하늘에서 제일 큰상은 전도상이며 열심히 봉사하고 교회일 열심히 하면
행한되로 갚아주신다는 말씀(마태복음 16장 21절~28절)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목사님~ 답글을 읽다가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쭈어 봅니다.
"거기서 행함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믿는 것이에요"
일반적으로 <행함'>과 <믿음>은 완전히 다른 것인데, (물론 참된 믿음은 행함을 불러일이키지만요)
어떻게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것이 행함이 되는 것일까요?
혹시 믿음을 하나의 사건으로서 행위로 본 건가요?
그냥 기억이나서 주제넘게 댓글을 남깁니다.
본문의 [전도]에 관한 것인데 ...
성경의 전도와 우리가 인식하는 전도는 차이가 큽니다.
우리가 인식하는 전도는 포교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2월 설교 내용 중에 나온 전도에 관한 설명이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http://dabia.net/xe/572413
여기서 예수님의 사역은 두 가지로 요약되었습니다. 전도와 축귀입니다.
전도는 도를 전하는 것, 즉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입니다.
루터는 전도를 가리켜 ‘설교’라고 번역했습니다.
전도나 설교나 모두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은 말입니다.
축귀는 병든 마음과 몸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당시에 모든 병은 악한 귀신의 행위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축귀는 곧 치병과 똑같습니다.
마가복음 기자를 비롯해서 모든 복음서 기자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즉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 사실이 고대인들의 세계관인 축귀 사건으로 묘사된 것입니다.
둘리야 님,
본문을 주석하려면 따로 공부를 좀 해야 하는데,
그럴 여유가 없으니 그냥 상식적으로만 말씀드립니다.
본문은 예수의 수난과 부활 예고와
제자들의 오해를 다른 내용입니다.
그 본문으로 전도와 교회 봉사를 말하는 것은
한참이나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행한대로 갚아주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걸리지요? ㅎㅎ
거기서 행함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믿는 것이에요.
기본적으로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거부한 베드로가
예수님에게서 책망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세요.
아무리 의도가 좋았다고 하더라도
베드로는 예수님의 일을 그르치는 말을 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