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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느끼는 것이 참다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을 가지고 살아 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 참다운 인간의 모습이라고 주장을 하지요
그 와중에
정용섭 목사님의 글을 읽으며...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참된 인간이십니다.
우리처럼 먹고 배설하고 희로애락, 에토스, 파토스 등을 다가지고 있다.
어느 한 가지라도 빠지면 인간이라고 할 수 없다"
라는 글을 읽고 문득 드는 의문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참된 인간이라함은 그 범위가 과연 어디까지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보면 남의 것을 탐하는 마음, 성적인 욕망, 시기하는 마음 등이 내속에 도사리고 있는 것을 늘 봅니다.
예수님이 참된 인간이셨다함은 이러한 저의 모습 조차도 그분은 다 가지고 계셨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예수님은 죄없는 인간이기에 이런 것에는 아무런 감정을 가지시지 않으셨을까요?
제 질문에 성서적으로 맞지 않는 질문은 아닌가? 하는 조심 스러움은 있지만, 궁금한 건 참지 못해서요
위에 신학마당을 치시고 온라인 강의실에서 조직신학에 들어가시면 10번에 인간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정목사님이 적으신 글이 있으시네요
위에 성서마당을 치셔서 보시면 설교모음 20112년도 11/5 그리스도의 피와 구원의 능력에 대해서 설교문 읽어 보시구요 질문에 댓글 다신 부분중에 정용섭 목사님이 신성과 인성에 대한 댓글이 있으시네요 아래글을 참고해 보시구요
선생님의 질문에 제가 계속 댓글 달아서 죄송한데 참고만 해보십시요
저도 처음 여기에 들어와서 질문했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제가 옆에서 조금 도와드리고 싶네요
질문이 있다는 것은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신학공부해보십시요 주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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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인성과 신성 문제는 정말 골치 아픕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틀리게 말한 게 눈에 뜨이지 않는군요.
핵심적으로 인성과 신성의 관계에 대한 것인데,
흐릿하게만 느껴지신다고 했지요?
아무래도 아리스토텔레스 개념을 빌려와야겠습니다.
예수님의 질료는 우리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완전한 인성이지만
예수님의 형상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완전한 신성입니다.
존재론적으로 예수님은 완전한 신이지만
인식론적으로 예수님은 우리와 동일한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반인반신이 아니라
온전한 인간, 온전한 신이라는 두 속성이
한 인격체 안에서 하나가 된 사람은
우리는 예수 이외에는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초기와 교부시대에 심각한 논쟁거리였어요.
성서용어로 말하면
예수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십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의 존재방식인 로고스에요.
이것을 증명해봐라, 하면 좀 곤란해집니다.
예수의 부활을 증명해봐라, 하는 말과 같은 거니까요.
역사에서 유일회적이었던 사건을 증명할 길은 없습니다.
그것은 귀납적 경험과 사실을 뛰어넘는 거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무조건 합리적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세계 역사에서 유일회적인 사건을
사람들에게 변증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분이 다시 오셔서 모든 것을 확연하게 나타내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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