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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풍광

조회 수 1899 추천 수 0 2017.10.11 11:20:39

오늘 아침 7시에 동편 창문 커튼을 여니

혼자 보기에 아까운 일출 풍광이 펼쳐졌습니다.

고속도로는 피해서 세 장편을 똑딱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IMG_3072.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옅은 안개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지역에는 비가 온다 하는데, 여기는 드문드문 구름이 끼어 있고, 그 사이로 가느다란 햇살이 부끄럽다는 긋이 달려옵니다. 원당에서 보는 저 풍경은 저의 눈과 마음에만 들어왔겠지요. 아래는 구름과 태양 쪽으로만 렌즈 방향을 돌려서 잡은 사진입니다. 모든 사물과 현상들은 보는 관점에서 따라서 숨기도 하고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나님도 그럴 겁니다.

IMG_3069.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45억년 전에 생긴 태양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신비하기 그지 없네요. 태초에 하나님이 '빛이여, 있으라.' 해서 빛이 생겼다고 합니다. 물리적인 빛도 있고 영적인 빛도 있겠지요. 빛을 많이 느끼는 사람도 있고, 암흑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겠지요.


IMG_3070.JPG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같은 시간의 다른 방향 모습입니다. 곳곳에 과수원을 만들어놓고 주말 농장 식으로 드나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주 간단하게 지은 조립식 판넬 움막이 여러채입니다.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다 생명 충만한 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천천히 준비하고 수요공부 모임에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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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캔디

October 11, 2017
*.72.247.134

와!  제 실력으로는 뭐라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ㅎㅎ


그런데 똑딱이 카메라는 뭐예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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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11, 2017
*.182.156.251

똑딱이 카메라는 찍기 쉬운 초간편 카메라를 귀엽게 부르는 이름이에요.

내가 알고 하는 말인지 어림짐작으로 하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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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8]은나라

October 12, 2017
*.105.196.251

모든 사물들과 현상들은 보는 관점에 따라 보이기도하고 감추이기도 하며..하나님도 마찬가지 일거다..라는 밀씀이 일상에서 확인되어 집니다.
45억년전의 하늘과 땅을 과거의 모든 사람들과.. 또 미래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후부터는 모든게 신기하고 신비롭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때, 또 우리와 다르게 존재하는 생명들을 볼때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혀 새롭게 대해집니다.
그리고 각 시대의 세계관은 달라도..
그 근본 인간의 본질은 같다는걸 점점더 알아지는 요즘입니다.
목사님의 일상과 신앙 일치의 모습들을 통해..
제가 앎에 대한 것이 새로워지는걸 느낍니다.ㅎ
덩달아 삶도 달라지구요.
(자유와 평화속에 감사와 신뢰함으로 한발자국 더 깊이..)
모든게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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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October 12, 2017
*.182.156.252

은나라 님의 공부 진도가 무척 빠르군요.

진도가 날수록 더 자유로워지고

더 평화로워진다는, 그리고 더 정의로워진다는,

그리고 더 용감해진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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