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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너를 생각하며 뭔가 말하고 싶어서
그것도 반말로 이름 불러가며 뭔가 말하고 싶어서...ㅋ
어제, 무지 재밌고 좋았어
순전히 밥상이 없는 관계로..
외식을 선택해야 했던 삼겹살집서
너의 특유의 나즈막한 톤으로 말해주던
부모님 얘기가 생각나네... 쉬운 얘기는 아니였을 텐데...
그리고 어제 압권은 당연히 너의 날렵한' 터미네이터 달리기 '였어
우리 차를 주차시키기 위해 차도 한가운데서 슬리퍼신고 뛰던 뒷모습,
쥑이더라 ~ (완벽한 역삼각, 탄력, 균형 모두 A뿔)
너의 '신선바디'에 혼미한 정신을 끌고
하숙집 방으로 들어섰을때
심방용 작은 테이블에 성경책대신 차려놓은
딸기, 방울토마토,호프집서 나오는 뻥튀기가 정말 앙증맞더군!
돌아가는 길에 희망봉,은빛, 다리아와 함께 결론을 내렸지
"나미 예뻐~"
나미야~
너의 가족 얘기를 들었을때도
냉기가 도는 하숙방을 들어섰을 때도 가슴이 살짝 아팠지만
그래서 더 '나미'라는 한 신학생이 느껴지더구나
네가 속한 작은 초라함가운데 스며있는, 그리고 요란하지않는 고뇌에 담겨있는
그 분만이 계획하는 미래를 본다
"나미 예뻐"~
너를 생각하며 뭔가 말하고 싶어서
그것도 반말로 이름 불러가며 뭔가 말하고 싶어서...ㅋ
어제, 무지 재밌고 좋았어
순전히 밥상이 없는 관계로..
외식을 선택해야 했던 삼겹살집서
너의 특유의 나즈막한 톤으로 말해주던
부모님 얘기가 생각나네... 쉬운 얘기는 아니였을 텐데...
그리고 어제 압권은 당연히 너의 날렵한' 터미네이터 달리기 '였어
우리 차를 주차시키기 위해 차도 한가운데서 슬리퍼신고 뛰던 뒷모습,
쥑이더라 ~ (완벽한 역삼각, 탄력, 균형 모두 A뿔)
너의 '신선바디'에 혼미한 정신을 끌고
하숙집 방으로 들어섰을때
심방용 작은 테이블에 성경책대신 차려놓은
딸기, 방울토마토,호프집서 나오는 뻥튀기가 정말 앙증맞더군!
돌아가는 길에 희망봉,은빛, 다리아와 함께 결론을 내렸지
"나미 예뻐~"
나미야~
너의 가족 얘기를 들었을때도
냉기가 도는 하숙방을 들어섰을 때도 가슴이 살짝 아팠지만
그래서 더 '나미'라는 한 신학생이 느껴지더구나
네가 속한 작은 초라함가운데 스며있는, 그리고 요란하지않는 고뇌에 담겨있는
그 분만이 계획하는 미래를 본다
"나미 예뻐"~
어제 나미가 탄력적으로 팡팡 뛰어가는데..
와.. 이건 뭐...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게..ㅎㅎ
저.. 녀석 저거 어리게만 봤는데..
남자였구나!ㅋㅋㅋ
완전 반해가지구 잠들기 직전까지 나미의 뒤태가 왔다갔다~~~
무엇보다 나즈막히 읊조리듯 노래하듯 담담하게 살짝 건조하게
그러나 불안하지 않게 가정사를 풀어놓는 대목에서는........
아... 하나님, 저 아이랑 좀 사귀어야겠습니다.ㅋㅋㅋ
김재남이라는 청년을 알게 된 것이
지친 저의 삶에 작은 기쁨으로 자리했던 어제...
유리알처럼 투명한 영혼의 젊은 청년이 걷게될 열린 내일들,
정말 가슴 벅차게 기대가 되어 즐거운 기다림을 선물로 안고 돌아왔었죠.
나미야.
이제 내 할 말은 오직 이것 뿐.
누.나.랑.친.하.게.지.내.자.
와.. 이건 뭐...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게..ㅎㅎ
저.. 녀석 저거 어리게만 봤는데..
남자였구나!ㅋㅋㅋ
완전 반해가지구 잠들기 직전까지 나미의 뒤태가 왔다갔다~~~
무엇보다 나즈막히 읊조리듯 노래하듯 담담하게 살짝 건조하게
그러나 불안하지 않게 가정사를 풀어놓는 대목에서는........
아... 하나님, 저 아이랑 좀 사귀어야겠습니다.ㅋㅋㅋ
김재남이라는 청년을 알게 된 것이
지친 저의 삶에 작은 기쁨으로 자리했던 어제...
유리알처럼 투명한 영혼의 젊은 청년이 걷게될 열린 내일들,
정말 가슴 벅차게 기대가 되어 즐거운 기다림을 선물로 안고 돌아왔었죠.
나미야.
이제 내 할 말은 오직 이것 뿐.
누.나.랑.친.하.게.지.내.자.
선 수는 캄솨~~~!!! ^,,^
학교서는 아저씬데, 샘터교회서는 항상 파릇파릇 청년으로 불리는 너무 쪼아요~ㅋㅋ
어제는 괜히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괜히가 아니죠..ㅎㅎ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온다는 것은 너무나 설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겨울내내ㅡ아버지 내복의 힘을 빌어 버텨온 부실청년이
어제 저녁의 살살한 바람을 가르며~ㅋㅋ 슬리퍼 벗겨질세라 내달리고.
누군가를 맞는다는 것은 이렇게 설레는 일인거 맞죠?
역삼각형까지는 아니어도, 똥빼 예방용으로 아침마다 팔굽혀펴기나 하려고 합니다.ㅎㅎ
아무래도 여친이 똥빼는 싫어하겠죠?
여전히 제가 처한 자리에는 냉기가 돌고 있군요.
그러나 웬일인지, 두려움이 긴장으로, 그 긴장 속의 평안함이...
도대체 우리를 이끌어가는 이 분.
불안의 숨결을 훔칠 수 없는 우리에게 생명의 물음 속으로
내팽겨치시니, 얄미운 맴이 요로케 땡기네요....
어제 몸과 맘으로 혹은 남 모를 모양으로 저의 집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아침마다 팔굽혀펴기를 하겠습니다...^,,^
(아, 오종희 집사님.
오백균집사님께 혼쭐날지 모르겠지만서도...
집사님도 완쳔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