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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목사님께서 금요신학 강좌 2강 "천국은 무엇인가'에서 인용한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책 242쪽 한 문단을 발췌 해 올립니다.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요.

2013년 새해 모두 건강하세요.

그리고 간절한 기도가 주 안에서 다 이루워 지길 바랍니다.

 

 

"하지만 만약 예수의 부활이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나라 선포에 속한다면,우리는 더 이상 그 선포의 "실존적 의미"에만 집중할 수 없고,

그 선포를 실존적으로 윤리화할 수도 없다.

오리려 묵시사상이 그랬던 것처럼,우리는 희망과 약속의 보편적 지평을 만물에 이르기까지 넓혀갈 필요성을 갖게 된다

물론 묵시사상과 같은 방식으로 그렇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묵시사상의 우주적인 넓이만큼 그 지평을 넓혀 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통치(Herrschaft)만을 말해서는 안 되며,이와 함께 절대적인 요구 앞에 서있는 인간의 종말론적 실존만을 말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다시금 하나님의 나라(Reich)도 말해야 하며,이와 함께 만물을 위한 그의 미래의 종말론적인 넓이도 말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명과 사랑은 희망하는 자를 이와 같은 넓은 지평 안으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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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January 02, 2013

집사님, 감사합니다. 몰트만 <희망의 신학> 읽어 봤을텐데.

머리속이 깜깜하네요.

여기 내려오면 원 없이 책읽자 했는데,

왠걸요, 서울에서보다 더 멀리 ~~ 하네요.

이러다 ~~ 꽈당되겠어요.^^

 

집사님, 여기 내려오니 많은 게 아쉬어요.

더구나 도서관은 코 앞인데, 그림의 떡이네요.

책이 엄써요. 엄써도 너무 엄써요~~!!^^

(요새 요 말이 유행이람서요?^^)

몰트만의 글이 저를 참 행복하게 하네요.

 

집사님, 올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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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브

January 02, 2013

이번 금요신학강좌에 참석해서 동정녀 마리아에 대한 지평을 넓히게 되니

지난 금요신학강좌에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쉽네요 ㅎㅎ

올려주신 글을 음미하며 아쉬움을 달래보아야 하겠습니다^^

 발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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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命

January 03, 2013

몰트만이 했다는 이 천국과 부활에 관한 이야기

너무 어려워서 처음 몇번 읽었을 때는 무슨 뜻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만,

여러번 읽고 나니, 어렴풋이 그 의미가 살아나는 듯합니다.

 

이런 내용이 어렴풋하게나마 의미가 들어오고 있다는 이 사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모두 다비아와 샘터 식구를 만난 덕분이지요.

금년에도 열심히 여러분들의 구도의 수행 길을 따라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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