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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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비슷해서 조사를 해보니 짐작대로 제 친구 동생이더군요.
한나라 당 장제원 의원의 형인 제 동기동창 생은 아버지께서 세우신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 되어 있고, 어머니께서 총장님이시네요.
장 의원의 부친은 목사님이시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저희 학교 육성회장(?)을 하셨지요.
장제원 의원은 모교회 집사이시고, 그 형인 제 동기는 저랑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고 같은 교회를 다녔으며 역시 교회에서도 같은 반이었습니다.
지금 교회 직분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 변호사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까지 쓰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뭐라고 할까요?
작금의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어떤 실체를 조금 더 피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왜 오른쪽 깜빡이를 자꾸 키려는지, 왜 자꾸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지......
제 친구가 살아온 길, 그 동생과 부모님들께서 걸어온 길을 조금 아는 저로서
이 번 일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조금 더 알게 된 듯 합니다.
몇 달 전 어느 지인을 통해 부총장인 제 친구가 저를 기억하고 제게 연락을 하고 싶어
한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동생과는 성품이 좀 다릅니다. 조용하고 차분하고......
그러고보니 세상 참 좁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알거나 연결되는 분들이 최근 너무 전파를 화끈하게 타는 게 좀 뭐시기 하네요...
날씨는 꾸물거리고 기분도 꿀꿀해서 그냥 손가락 운동 좀 해봤습니다.
이젠 빨래 널어야 합니다^^.

profile

유니스

2008.10.15 22:42:16
*.235.166.151

지난 달인가..
신영복교수님의 인터뷰 내용이 생각납니다.
목사님의 표현대로
'오른 쪽 깜빡이가 켜진다'는 것에 대하여 그는,

'지금은 민주에서 보수로 넘어가는 변곡점의 시기이다..
그러나 보수로 넘어가는 것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 전체가 역사의 과정이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교수님의 말을 들으며
좌와 우로의 수많은 변곡들을 만들며
진행하는 역사그래프가 상상이 되었더랬죠.
신교수님께서 그러하시다니
단순한 저는 쉽게 수긍하기로 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영국 날씨 꿉꿉한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닌데 기분 푸세요..
저는 빨래 겉으러 갑니다...=3=3=3

머리를 비우고

2008.10.16 13:11:07
*.117.199.100

목사님... 참 대단하시다고 해야 하나요?
전에 신일수 목사님도 아시고... 이번에 이런 분도 아시고...
이젠 목사님만 뜨시면 될 거 같은데... ㅎㅎ(농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용섭 목사님의 글과 설교를 듣고 보면서
저에게 있던 편파의 껍질을 벗어가면서 조금씩 눈의 비늘을 벗기고 있습니다.
뭐.... 중용의 자세를 조금 맛(?)보고 있다고 할까요... 뭐...

좌측 우측이 우리나라에선 모호한 개념 아닌가요?
보수와 진보의 개념이 아니라
'공산 VS 반공' 이거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 불쌍합니다.

저도 그냥 유니스 님 처럼...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가려구요...

영국 가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첫날처럼

2008.10.16 14:44:37
*.234.121.208

뒷 북이지만, 신 목사님은 모르는 분이 없는 것 같아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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