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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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처음 찾아가는 낯선 길. 아내와 함께 기대와 설렘임으로 용인에서 출발했습니다.
주변에서 몇 차례 빙빙 돌다 힘들게 찾아가니 약간 늦었더군요.
늦은 덕분에 제일 앞자리에 앉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예전에 충실하게 예배하는 걸 목표로 하며 주일예배 공동체로 출발하는 서울 샘터교회.
예배는 소박하지만 진지하고 엄숙하고 따뜻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하는 예배였습니다.
정용섭 목사님의 설교는 정갈하고 분명했습니다.
한 번도 큰 소리가 없었지만 제가 들은 어떤 설교보다 더 크게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그분이 진정한 위로를 줄 수 있다고.
설교를 듣고 예전에 참여하다보니
어느 새 설교를 하고 예전을 인도하는 정용섭 목사님까지도 주변으로 밀려나버렸더군요.
목사님이  떼어주시는 떡을 아멘으로 받고
주님의 몸과 피을 먹고 마셨습니다.
차분하게 진행되는 예배를 드리고 나니 샘터에 와서 시원한 생수를 마신 것 같았습니다.
아니, 샘물 깊이에서 떠올린 생수를 마셨습니다.
내 영혼 깊은 곳이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예배의 축복이라는 걸 오랜만에 경험했습니다.
근본의 회복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예배와 말씀의 회복 말입니다.

주제 넘은 이야기입니다만 서울샘터교회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예배와 말씀이 회복될 희망을 보며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
좋은 선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히 부탁합니다.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봉이 되어주십시오.
희망합니다.
수고하신 분들 덕분에 잘 대접받고 왔습니다.
아내와 함께 늦은 뒤가길을 달려오면서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profile

하늘바람

2008.12.08 12:31:43
*.222.208.232

창립예배에 꼭 가고 싶었는데... ㅠㅠ
굳이 변명을 하자면 어머님 생신 축하모임이
동시간대에 있어서 외아들인 제가 주도를 해야 하는 관계로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그곳에 있었습니다.
서울샘터교회가 출발하기까지 수고하신 모든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머리를비우고

2008.12.08 13:05:19
*.146.226.215

날씨도 고르지 않고... 추웠지만... 마음은 따듯하셨겠습니다.

나이스윤

2008.12.08 13:14:07
*.10.152.180

목사님 글을 통해 뵈었는데 어제 앞자리로 가시라고 안내드리면서
처음 얼굴을 뵈었습니다.
글 속에 교회관련 키워드가 깔끔하게 녹아들어갔네요^^
'샘터에 와서..'샘터교회, '희망봉이 되어..' 준비위원장 희망봉님
'잘 대접..' 어느교회가 창립예배시에 토스트랑 떡등을 주섬주섬 챙겨줄까요??
무엇보다 '예배는 소박하지만 진지하고 엄숙하고 따뜻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하는 예배였습니다.' 라는 말씀에
참으로 공감합니다.

늘오늘

2008.12.08 13:38:48
*.239.101.205

행여 늦을세라,
눈 뜨자마자, 다비아에 올라온 글만 대충 확인하고,
출석교회로 튀어나갔습니다.

언제나 거기서 거기인 교회(그래서 편하고 그래서 불편한 ^^),
늑장부리는 성가대^^ , 누가 해도 똑같은 대표기도^^ ,
어떤 본문이어도 언제나 똑같은 설교^^ ,
매주 보아온 똑같은 교우들^^ .

행여 늦을세라,
집에 차를 두고, 다비아에 올라온 글만 대충 열어보고,
서울샘터교회로 튀어나갔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모여 있고,
다른 모임이 파하길 기다리며, 밖에서 서성댔습니다.
서설이 내리데요, 은근히 기대했던 첫눈. ^^

장소를 꽉 채운 인원, 아직 생소하지만, 벌써 정이 가는, 예배의 진행.
국악 찬송으로 한 곡, 새찬송가에서 두 곡, 중세풍의 성가 한 곡.
함께 읽는 기도문, - 오늘의 기도, 사죄기도, 설교전기도.
성서 봉독, - 구약, 성시교독, 서신서, 복음서.
성서본문과 시대와 실존을 대면케 하는 설교.
성찬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한 분 한 분의 모습을 눈에 담아보았고요. ^^

예배 후엔, 많은 사람들이, 어수선하게 북적북적,
그렇게 창립예배를 축하했습니다. ^^
사람 많은 거,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거, 사실 이거 별로얌. ㅋㅋ^^
그렇게 조금 들뜬 가운데, 마냥 만족스러운 행복모드였습니다. ^^

예배장소에 관련된 조금 무거운 얘긴
관련글이 올라오면 거기서 이어가보겠습니다. 아자 !! ㅋㅋ^^

p.s. 따로 쓴 글인데, 정병선 목사님의 글에 댓글로 어울릴 것 같아서요,,
목사님~ 어제 인사드리지 못한 것이 아쉽고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

profile

새하늘

2008.12.08 14:12:38
*.126.124.241

저는 정확하게 예배시간에 도착한 벌로 맨 앞에 앉았습니다.
정신없이 예배를 참석하다보니, 솔직히 목사님 설교가 귀에 들어 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설교 말씀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중한 예배를 소중한 다비아 식구들과 함께 했다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예배 당일에 청주의 주님의 교회에 등록하여 성찬식 참여하고
저녁에 서울 샘터교회예배에 참석하여 성찬식을 연달아 두번 했으니,
정말로 복 많이 받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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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08.12.08 14:24:04
*.216.132.150

정병선 목사님,
어제 다녀 가셨다는 소식을 늦게서야 들었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요.
눈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샘터교회의 예배는 사람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 중심의 예배임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profile

클라라

2008.12.08 14:28:15
*.216.132.150

늘 오늘님,
행복모드? ^*^
그 행복모드 우리 함께 쭉 이어 가요~~
못 오시려니 했다가 오시니,
기쁨 두배였어요.


profile

클라라

2008.12.08 14:33:29
*.216.132.150

나이스 윤 집사님,
어제 눈길에 자매님 두분 미끄러지셨다고,
그래서 언릉 눈 치워야 한다고 서두르시던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요.
언제나 그자리에서, 우리 변치 않은 마음으로 샘터 교회의
그루터기가 되어 보아요.
울 교회 오시는 분들에게 우리들 마음 내어 드리고
그래서 풍성한 마음을 얻고 가시도록요..
어제 참 감사했어요.
참 샐러드 칭찬 해 주신 거쥐요?^^


시드니

2008.12.08 15:18:09
*.101.112.210

더 늦기 전에 축하 인사 드려야겠네요.

교회 창립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배 아플 정도로요. ^^

교회 욕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교회도 있다고 당당히 소개할 수 있는 교회로 지켜 주세요.
profile

정용섭

2008.12.09 00:17:35
*.120.170.254

정병선 목사님,
어제는 무척 반가웠습니다.
일년 만에 다시 뵌 거네요.
건강이 어떠신가 염려스러웠는데,
좋아 보였습니다.
사모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두분이 잘 어울리는 커풀이시더군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날 때
가끔이라도 서울샘터교회 예배를 찾아주세요.
대림절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또한 건필을 바랍니다.
profile

소풍

2008.12.09 13:01:30
*.155.134.136

정병선 목사님
뵙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
목사님이 쓰신 책들
천천히 묵상하며 잘 읽겠습니다.

정병선

2008.12.09 15:47:26
*.80.140.153

소풍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희망봉님도...
책 파시느라 수고도 많으셨을텐데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뭐든 앞서 걸어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서울샘터교회의 든든한 주춧돌 노릇
힘들겠지만 신나게 해내실 줄 믿습니다.

나이스윤님, 클라라님, 늘오늘님! 새하늘님!
다음에 함께 할 때는 인사 나눌 수 있겠지요??

참여하는 식구가 많아 장소를 옮겨야 한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용인에서 가기 좋은 위치로 결정되면 좋겠는데.....
너무 이기적인가요???

정병선

2008.12.09 15:54:16
*.80.140.153

특히 반가웠던 건
제 책 욥기 묵상글 "신앙의 마스터클래스"를 10권이나 사서
주변사람들에게 선물하셨다는 열혈독자 EREMA님을 만난 것입니다.
일부러 뒤쫓아나와 인사를 나누었을 때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또 한 분의 지긋하신 어르신께서도 책을 잘 읽었다며
돌아오는 길을 돌봐주신 것 감사했습니다.
제가 경황중에 닉네임을 까먹었어요.
나중에 만나서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뇌 속에 깊이 저장하겠습니다.

profile

희망봉

2008.12.10 09:46:44
*.109.64.233

앞자리에서 앉아 계시던
두분 모습이 선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도
지속적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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