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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창조성
고든 카우프만 지음 ․ 김진혁 옮김
Jesus and Creativity by Gordon D. Kaufman
Mineapolis, MN: Augsburg Fortress, 2006.
Korean Translation by JinHyok Kim
한국기독교연구소
목차
서문 · 7
1장 예수궤적(Jesus-Trajectory) 새롭게 받아들이기 · 19
2장 그리스도론: 규범(Norm)으로서의 예수 · 61
3장 생역사적 존재(Biohistorical Being)로서의 인간: 역사성, 창조성, 자유 · 115
4장 창조성이 복음이다! · 153
참고문헌 · 191
옮긴이의 말 · 196
카우프만 사상의 가장 최근 단계가 담긴 이 책은 놀랄만한 정도로 명쾌하고, 힘이 넘치며, 오늘날의 시대적 요청에 잘 응답하고 있다. 그는 예수라는 한 인물과 그의 영향력이 지속하는 역사적 궤적 속에 생생하게 표현된 창조성을 체현하도록 우리를 부르고 있다. 카우프만은 그의 그리스도교 신학을 모든 종류의 신화적이고 초자연주의적인 사고로부터 해방시키고 있으면서도, 현대 세계를 위한 그리스도교 신학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고 있다.
- John B. Cobb Jr. Ingraham Professor of Theology Emeritus, Claremont Graduate Univ.
<예수와 창조성>(Jesus and Creativity)에서 고든 카우프만은 그리스도교 신학을 자연주의적이고 역사주의적 용어를 통해 새롭게 사고하는 자신의 기념비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카우프만은 초자연주의의 오래된 설명방식을 거부하면서, 현실에 대한 현대 과학적 해석의 빛 아래서 그리스도교 전통의 주요 상징들을 새롭게 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전 작품에서 신을 창조성으로 이해하자고 주장한 카우프만은 이 작품에서는 예수를 철저히 인간으로 그리는 그리스도론을 제시한다. 카우프만의 새로운 그리스도론은 예수를 우리가 살아가는 유일한 터전인 이 세계 속에서 인도적인 비전과 인간 실존의 정의로운 양식을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에게 창조적으로 제공하는 사람으로 묘사한다. 새로운 신조주의와 종교적 편협성이 횡행하는 오늘날, 카우프만은 그리스도교 신학은 다른 학문과 종교 전통에 더욱 개방적이 되어야 한다고 담대히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카우프만은 그리스도교 신학이 오늘날 지적으로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와 인간과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에 위협이 되고 있는 기존의 설명 방식에 의지하지 않으면서, 이 시대가 우리에게 던지는 도전에 맞설 수 있는 그리스도교 신학을 당당하게 제시하고 있다.
- Sheila Greeve Davaney, Harvey H. Potthoff Professor of Christian Theology, Iliff School of Theology
ISBN 978-89-87427-89-8 94230
ISBN 978-89-87427-87-4 94230 (세트)
값 10,000원
고든 카우프만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 신학자이자 메노나이트 목사로서 포모나 칼리지(1953-1958), 밴더빌트 대학교(1958-63), 하버드 대학교(1963-1995) 등에서 신학과 종교철학, 성서학을 가르쳤다. 하버드에서 은퇴한 지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저술과 강연, 튜터링 등을 통해 지속적인 학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제껏 카우프만은 12권에 이르는 저서와 수많은 논문과 서평을 발표했고, 미국 종교학회(American Academy of Religion)와 미국 신학회(American Theological Society)의 회장을 지냈으며, 미국 불교-그리스도교 연구 학회(Society for Buddhist-Christian Studies)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저자가 82세 되는 2006년에 출판한 이 책은 저자의 그리스도론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 그리스도론이 그 초자연적 인격신론과 신인동형론, 인간중심적 해석 때문에 오늘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려, 역사적 예수 연구에 대한 관심이 평신도들에게도 화두가 되고 있는 오늘날, 역사적 예수 연구에 기초하여 그리스도론을 발전시킨 이 책에서 저자는 성서의 자연/초자연의 이원론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예수의 창조성과 초기 제자들의 창조성을 해명하고 오늘날 진화론적-우주론적 세계관과 인류의 당면 과제들과의 연관성 속에서 예수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하고 있다.
옮긴이 김진혁은 연세대학교 학부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한 후, Harvard 신학대학원에서 M.Div.를 하면서 이 책이 출판된 후 저자에게 처음으로 튜터링 수업을 받았으며 현재는 Oxford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과정 중에 있다.
* 27일 출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