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저의 2세입니다^^

Views 1256 Votes 0 2012.07.21 1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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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만에 만난 저의 2세(딸)입니다.

이름은 '노을'입니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노을처럼

아름답게 살아라는 의미입니다.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집니다.

저도 이렇게 '부모'라는 걸 하는군요.

 

정목사님의 딸을 위한 기도가 생각납니다.

"제가 걱정을 한다고 해서

딸들의 미래가 순탄할 수만은 없고,

또 순탄한 인생이 늘 행복한 것만도 아니니

제가 어떻게 기도해야할지 말문이 막힙니다

다만 한 가지만 간구합니다.

제 딸들이 하나님을 깊이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렇게 기도하려고 합니다.^^

 

빨리 마치고 산후조리원에 우리 딸보러 갈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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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2012.07.21 12:04:02
*.203.200.174

축하합니다....^^

저도 마흔 두 살에 딸을 봤습니다. 이제 중학교 갈 채비를 하려고 하네요...

잘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딸을 통해서 얻을 기쁨을 미리 축하합니다..

아빠도 엄마도 그리고 딸도 모두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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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2012.07.21 15:26:50
*.220.45.173

입양하신건가요?

축하드립니다.

예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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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2.07.21 22:26:32
*.218.169.84

감사합니다. 김영진목사님, 웃음님^^

잘 키우고 우리 노을이 때문에 많이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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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12.07.22 20:15:01
*.185.31.7

박재진 목사님,

대구샘터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니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군요.

태어난지 몇 시간, 또는 며칠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이목구비가 또렷한게

엄마 아빠 닮아서 미녀로 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빠, 엄마로서의 갈 길이 얼마나 먼지, 음

잘 알고 있지요?

노을이가 주님 앞에서 귀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산모에게 수고했다고,

하나님의 생명창조 역사에 도구로 사용된 기쁨을

만끽하라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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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12.07.22 20:44:50
*.154.137.83

이름이 너무 멋집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잘 알아서 커 갑니다.ㅎㅎ

부모도 아이와 같이 커 가니까요.....

축하드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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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2.07.23 21:30:21
*.218.169.84

감사합니다. 정목사님, 달팽이님...^^

우리 노을이 태어난 시간은 7/18(수) 오후 3:19분입니다.

그날 새벽1시에 양수가 터져 병원에 입원, 촉진제 맞다가

오전7:30분부터 서서히 본격적으로 진통이 오기 시작하더니

다행히 무통주사도 맞지 않고 자궁문이 잘 열려 순산했습니다.

노산인데 정말 힘들었지만 순탄하게 출산했습니다.

 

우리 노을이 축복기도는 정목사님께서 꼭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그런데 '박노을' 이름이 어떤가요?

대체로 젊은 친구들은 참 예쁘다고 하고 어르신들은

반응이 신통치 않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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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12.07.23 23:46:28
*.185.31.7

이름 좋으니까 계속 밀고 나가시오.

박.노.을!!

늘 주님의 평안이 넘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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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2.07.24 10:07:40
*.88.144.163

네 알겠습니다. 목사님..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이 괜찮아서

계속 밀고 갈 생각이었는데 목사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더 확신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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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2012.07.27 10:36:51
*.220.45.173

박노을에 대한 이름에 대해서...

 

제 생각입니다.   그냥 생각이라는거지요....ㅠㅠ  생각 말할수 있지요?

박노을의 이름에 대해서 옳고 그르고 뭐 이런건 아닙니다.

 

이름을 지을때,  현재유행을 따르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근데 엄마 아빠가 아이의 이름을 지을때 아이의 지금의 모습만 보고 이름을 짓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귀여움, 사랑스러움등이 이름에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에게나 맞는 그런 이름을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라고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지요...

그 귀여운 아이의 이름이 노인의 때까지 사용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할머니들 이름이 이상하신분들이 많지요?

박이쁜...  김소녀,  등등이요...

아마 그분들 이름을 지을때 그분들의 부모님은 그때의 유행을 따랐을지 모릅니다.  그 당시는 그이름이 최신감각을 지닌 그런분들만 지었을지도 모르고요...

 

지금 아이를 새로 나서 짓는 이름이 아롬, 새롬, 사랑,  뭐 이런 이름들이 20-30년 후에 보면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우리가 할머니들 이름 이상하다고 느끼는 그런 이름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30년생 아이들은 자신들의 할머니 이름이 새롬이라고 막웃고 떠들면서 이상하다고 할수도 있다는거지요...

지금은 별 이상이 없어 보이는 이런 이름이 그렇게 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조국교수 이름도 지금은 좋아 보일수 있지만, 어쩌면 나중에는 이상하게 보일수 있습니다.  지금 누가 이름을 김민족이라고 짓거나, 한해방이라고 짓는것과 같을수 있어요.... 자신의 아이들 이름을 대한이와 민국으로 짓는것과 같을겁니다.

지금은 대한이와 민국이 혹은 민주가 좋은것 같지만(내가 알기로 한참 민주화운동당시에 이런 이름을 짓는 분을 본적이 있기에)  거의 확신하지만, 민주가 뭔지 모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웃기는 이름이 될것입니다. 

 

이름은 그 사람의 한평생을 보고 짓는것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되던지 할머니가 되던지 할때까지요...

결혼할때 상대측에서 볼때도 고려하고, 학교다닐때도 고려하고 등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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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2.08.17 00:22:45
*.251.139.136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뿐만 아니라 나중에 나이가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이름....

너무 식상하지 않은, 밝지만 너무 가볍지 않은.... 나름 이미지를 생각하고

고민을 했는데...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러다가 생각한게 '노을'...

저와 제 아내가 노을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좋은 의미도 정말 많이 있구...

나이가 들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어요.

장래에 우리 '노을'이 남자친구가 '노을씨'하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주변에 분들도 대부분이 참 좋다고 하는데 가끔 좋기는 한데 애기 이름 치고는 너무 차분하다고 하기도... ㅋㅋ

그렇게 생각하는 대부분은 노을을 석양, 황혼만 생각하시더라구요. 찬란하게 떠오르는 아침노을도 있는데...

아무튼 이미 출생신고 했습니다

웃음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웃음님 댓글을 너무 늦게 봐서 이제야 댓글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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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12.08.17 07:50:53
*.34.116.82

저도 늦었지만 노을이 탄생 축하드립니다.

아가가 참 이쁘네요.

노을만큼이나.. ^^

지금은 더 이쁘지요? 이쁜짓도 많이하고..

우얗든.. 아빠 되심 축하드립니다.

사모님께도 축하드린다고 말씀 드려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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