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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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예배와 설교 계획을 짜다가
문득 심심풀이 내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 후보로 나올 것인가에 대해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로 대답해보세요.
지는 분이 이기는 분에게 밥 한번 사는 겁니다.
우선 저는 그렇지 않다에 겁니다.
그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요 중분 조건이 채워져야 합니다.
1) 민심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 한다.
2) 자신이 나서지 않는한 정권 교체가 요원하다.
이 두가지가 동시에 채워져야 하는데,
두 가지가 아직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첫째, 안철수 현상이라고 일컬어질만큼의 여론 지지가 있지만
그것이 전폭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지지는 그가 중심 지대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쪽으로 선을 대면 지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안철수 없이도 정권교체의 가능성은 요원하지도 않고,
더 정확하게 말하면 높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박근혜 씨가 후보로 결정되었구요.
민주단은 현재 문재인 씨가 앞서 가고 있습니다.
박근혜씨와 문재인씨의 양자 대결은
현재 문재인씨가 약간 뒤쳐지는 보합세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두 사람이 경쟁하는 단계에 들어가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박근혜씨가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씨가 '이 나라를 위해서 나 대통령 할래'라고
나설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분은 대통령에 대한 욕망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사회를 위해서 헌신하려는 마음이 높은 분이에요.
서울시장 때 박원순 씨에게 양보한 걸 보면 확실합니다.
안철수 씨는 이전투구의 장인 정치 현장에 나서지 않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훨씬 좋습니다.
그분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할 게 많은 분이니까요.
말이 길었네요.
나는 안철수씨가 대선 후보로 나서지 않는다에 겁니다.
심심풀이 밥내기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0903000653&md=20120903111921_D
아휴.... 잘 선택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자칫 모두 독자 출마하는 건 아니겠지요?
오... 이건.. 반가운 소리네요
안철수교수는 대선에 나온다에 한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