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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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교회 목사님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교회에 사회적으로 유명한 중년부부가 계셨답니다.
두 분 모두 자존심이 무척 세셨다고 합니다.
두 부부의 사이가 문제가 있어 거의 20여년동안 말도 하지 않고 살아왔었고.
단. 대외적으로 나들이 하여 외부사람 만날때만 형식적으로 부부행세를 했답니다.
남편과 아내 모두 마음으로 힘들어 했고..
사회적 지위때문에 헤어질 순 없었답니다.
남편이 아버지학교에 참석했고 변화를 받게 됩니다.
지금껏 아내를 사랑하지 못했던 본인의 마음에 반성을 하면서
집에 들어가 아내를 꼭 껴안으며 아내에게 딱 한마디 했답니다.
"여보, 그 동안 내가 잘못했어요"
이 말을 들은 사모님이 남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얼마나 많이 울었답니다.
남편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한마디로 한 가정이 회복되었습니다.
저는 아버지학교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아버지학교도 수료했지만, 가슴 답답했습니다.
너무 인위적으로 감동을 유도해 나가는 그것은 은혜도 아니고 감동도 아닙니다.
어쩌면 조종일수도 있습니다.
정목사님의 표현대로 설교가 아니고 선동인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