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하나님과 재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주님, 오늘 우리는 재물을 신처럼 섬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모두 부자로 살게 해주겠다고 큰소리칩니다. 학교에서도 돈 버는 기술만 가르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재물의 축복으로만 가르칩니다.

     주님, 물질 만능주의와 소비주의가 거대한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은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런 시대정신을 완전히 거스르면서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주님께서 이미 아십니다. 수도원에 들어가지 않는 한 우리는 어느 한 순간도 돈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영적 궁핍하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주님, 이제 우리는 용기를 내겠습니다. 재물을 사용하되 섬기지는 않겠습니다. 재물을 다스리지 지배받지 않겠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염려를 대폭 줄이고,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와 그의 생명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 나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생존을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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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2016.07.13 09:04:54

주님!
재물을 끌고가되 재물에 끌려가지 않게 하소서.
대출은 하되 빚은 지지 않게 하소서.
빌려주기는하되 빌리지는 않게 하소서.
나의 관심은 재물이 아니라
재물을 주시는 주님에게 있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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