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5), 11월9일(금)

조회 수 1424 추천 수 0 2012.11.09 21:33:05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 20:12)

 

     주님, 오늘 다섯 번째 계명을 듣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윤리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 이전에 본성적인 윤리입니다. 그런데 왜 그것을 계명으로 말씀하셨는지요. 반복적으로 가슴에 새겨야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는 뜻인지, 또는 예상 밖으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지요?

     그렇습니다. 부모는 단순히 피를 나눈 부모만이 아니라 모든 늙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늙음 앞에서 좌절합니다. 생존의 능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노후보장이 전혀 없었던 고대사회에서 늙음은 생존의 위기이며, 또한 후손들에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경쟁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현대사회에서도 역시 늙은 사람들은 점점 더 소외당하고 있습니다. 늙고 병들어 경쟁력을 잃은 사람들을 공경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주님, 우리 모두는 곧 늙습니다. 젊음과 늙음에 상관없이 서로가 삶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도록 인도해주십시오. 그것을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rofile

[레벨:29]최용우

2015.11.09 23:32:31

할렐루야!

부모님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비록 이 땅에 육신의 부모님은 이제 안 계셔서 공경할 수 없지만,

그 대신 다른 부모님들을 기쁘게 공경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앞으로 노인문제가 심각할 것이라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이들이 많아져

노인문제가 해결되게 하소서.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69 산모를 위한 기도, 11월19일(월) [1] 2012-11-19 6851
2868 추수감사, 11월18일(주일) [1] 2012-11-18 1591
2867 초막에 거하라, 11월17일(토) [1] 2012-11-17 1667
2866 백년 후, 11월16일(금) [1] 2012-11-16 1546
2865 저는 누굽니까, 11월15일(목) [3] [1] 2012-11-15 2219
2864 십계명(10), 11월14일(수) [1] 2012-11-14 1510
2863 십계명(9), 11월13일(화) [1] 2012-11-13 1527
2862 십계명(8), 11월12일(월) [1] 2012-11-12 1330
2861 십계명(7), 11월11일(주일) [1] 2012-11-11 1469
2860 십계명(6), 11월10일(토) [1] 2012-11-10 1746
» 십계명(5), 11월9일(금) [1] 2012-11-09 1424
2858 십계명(4), 11월8일(목) [1] 2012-11-08 1414
2857 십계명(3), 11월7일(수) [1] 2012-11-07 1461
2856 십계명(2), 11월6일(화) [1] 2012-11-06 1639
2855 십계명(1), 11월5일(월) [1] 2012-11-05 1640
2854 나라와 권세와 영광..., 11월4일(주일) -주기도(9) [1] 2012-11-04 1498
2853 악에서 ... , 11월3일 -주기도(8) 2012-11-03 2328
2852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11월2일(금) -주기도(7) 2012-11-02 2589
2851 우리 죄를 사하여..., 11월1일, 목 -주기도(6) 2012-11-01 1293
2850 루터의 종교개혁, 10월31일, 수 2012-10-31 2337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