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에 거하라, 11월17일(토)

조회 수 1668 추천 수 0 2012.11.17 22:54:44

 

     주님, 우리는 모세를 통해서 초막절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듣습니다. 매년 칠월 십오일부터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라는 명령입니다(레 23:42). 굳이 초막에 거주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레 동안이나 초막에 거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우리는 그 명령이 우리를 살리는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초막을 잊고 살았습니다. 온갖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춘 집에 익숙해졌습니다. 신용카드와 연금이 보장하는 노후설계에 우리의 미래를 걸어두고 있습니다. 초막에 거주하라는 명령은 사람이 만드는 모든 안전장치로부터 벗어나야만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결국 초막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일부가 됩니다. 그 어떤 복지제도도 우리의 운명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지금 살아있는 삶도 사실은 초막입니다. 임시 처소일 뿐입니다. 모든 것이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모든 소유,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도 모두 초막입니다. 초막에 거주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얼마나 준엄한지를 깊이 깨닫고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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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15.11.17 12:43:02

할렐루야!

집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의식주라고 합니다.

먹고 입고 사는 집은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이 땅에서 주() 때문에 고통 받는 이웃들이 왜 이리 많은지요.

분명 주택보급률이 120%를 넘는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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