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 11월18일(주일)

조회 수 1592 추천 수 0 2012.11.18 23:35:33

 

     홀로 창조주이시며 지금도 홀로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금년 가을에도 농부들이 곡식과 과일을 비롯하여 수많은 먹을거리를 거둬들였습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태양 빛과 탄소와 물이 결합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먹을거리들이 생산되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우리가 입을 다물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와 찬송을 당신께 돌립니다.

     이 풍요로운 먹을거리의 생산에 우리가 한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농사꾼도 아닌 우리는 그저 모든 것을 선물로 받았을 뿐입니다. 우리가 자고 있을 때도 곡식은 자랐습니다. 우리가 공연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을 때도 감과 포도와 사과는 열심히 생명 운동을 벌였습니다. 우리는 놀고먹었을 뿐입니다. 이 사실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

     주님, 먹을거리의 생산이 무한정 반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압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지구는 그런 능력을 잃게 됩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서 그런 때가 앞당겨질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지구의 생산 능력을 파괴하지 않도록 우리에게 선하고 지혜로운 마음과 의지를 허락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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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15.11.18 22:32:58

할렐루야!

비와 햇빛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씨앗은 우리가 뿌렸지만, 그 외에 싹이 나게 하시고

자라서 열매를 맺게 하신 분은 주님 심을 믿습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주님의 귀한 선물들이 자본에게 독점되어

골고루 나누어지지 못하고 때로는 폐기처분 되는 것을 보면서

주님께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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