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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의 그림일기

조회 수 6387 추천 수 1 2020.11.11 19:46:18

BandPhoto_2020_10_30_22_33_51.jpg EXIF Viewer사진 크기830x1023

고즈넉 하던 우포늪이
활기차졌다
환자지만
유월의 더운 햇살에도
젊은 친구들의 웃음소리는
한층 푸르러진 숲처럼 생기롭게
넓은 우포늪 위를 떠 다녔다
갇혀 있던 망아지를 풀어 놓은듯 하다
다들 소녀가 되어
예쁜 모습이 햇살처럼 빛난다

(오랜만의 외출..가발에 모자까지 쓰고
한껏 멋을 부린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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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November 12, 2020
*.137.91.228

우포늪이라 하면 창녕에 있는 늪이죠?

저도 가본 적이 있습니다. 

멋진 소풍이었겠네요.

요즘 밤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들길 님 사는 곳은 평지에 비해서 3,4도 낮을 테니 

완전 겨울 기분이 나겠군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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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November 17, 2020
*.7.24.27

우포늪
제가 무척 좋아하는 곳입니다
고즈넉한 그 느낌과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과
해질녁의 노을.. 겨울엔 차가운 물속에 웅크리고 있는 새들
키큰 포플러 나무들..억새
계절마다 달리하는 수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마음을 사로 잡는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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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2]샨티

November 13, 2020
*.179.225.221

어제(12일)는 바느질 동무들이 '작품 전시회 및 바자회' 장소와 기간 협약을 맺었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바느질 작품을 생산한 다른 분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그에 비해서 내세울 만한 물건이 없는 저는 이 일을 어쩌나 하며 따라가는 시늉만 하다가, 아하~ '시가 있는 바느질 인문학'에 소개한 <들길 님> 작품 중에서 한 점은 선보일까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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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November 17, 2020
*.7.24.27

전시회와 바자회
의미로운 시간들을 계획 하셨군요
하지만 그곳에 제 작품이 나가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샨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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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3]브니엘남

November 13, 2020
*.118.77.21

제가 비슬산에 집을 짓기 전에 부모님이 영산에 아파트를 하나 사서 거기서 거주했습니다. 벌써 20년도 넘은 일입니다.

아직도 그 집이 있어서 가끔 거기에 들리면 우포늪을 방문합니다. 매운탕이 맛있는 집이 거기에 있습니다.

억새로 유명한 하왕산이 좋고 관룡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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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November 17, 2020
*.7.24.27

아. 영산
그곳 지역의 느낌이 참 좋더군요
화왕산 억새와 관룡사 다 멋지고 아름다웠어요
감사합니다 브니엘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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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3]웃겨

November 14, 2020
*.206.124.76

풍선처럼 붕붕 떠다니는 마음이 그림에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정말 살아있다는 그녀들이 생생한 감동이 함뿍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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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들길

November 17, 2020
*.7.24.27

공감해주시는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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