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구원(144)

조회 수 838 추천 수 0 2018.07.20 22:00:49

(144)

나에게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그를 통해서 나는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지금도 해방의 과정을 살고, 종말론적으로 해방될 것이라고 믿는다. 살아있는 동안 나에게 최선은 예수를 통한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을 내 삶의 토대로 삼는 일이다. 이것은 목사만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해당된다. 목사로서의 구원 문제는 목회 행위와 관련되는데, 이것은 뒤에서 기회가 되면 구체적으로 말하기로 하고, 지금은 기독교인 일반에게 해당되는, 그러나 내가 실존적으로 경험한 범주 안에서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을 말하겠다. 유별나게 다른 것은 없다.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것이다.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이 기독교의 고유한 구원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다른 종교는 다른 방식으로 인간 구원을 말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결국 같다. 불교의 해탈도 다른 게 아니다.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을 가리킨다. 흔히 말하기를 기독교는 타력구원을, 불교는 자력구원을 지향한다고 하지만 강조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근본에서는 다를 게 없다. 그 차이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기독교에서 예수라는 역사적인 인물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불교에서 부처라는 역사적 인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기에 훨씬 못하다. 나는 왜 예수를 통해서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되었다고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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