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1-37

조회 수 3390 추천 수 0 2012.04.21 23:29:03

정결과 불결

7 1 바리새인들과 몇몇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에게 모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2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불결한 손으로, 즉 씻지 않은 손으로 빵을 먹는 것을 보았다.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손을 물로 아주 깨끗하게 씻지 않고서는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들이 지켜야 할 장로들의 규약이었다. 4 그들은 시장에서 돌아와서 씻지 않으면 먹지도 않았다. 그들이 지켜야 할 규약 조항이 그 외에도 많았다. 예컨대 물을 마시는 잔과 항아리와 솥과 선반을 씻는 일이다. 5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에게 물었다. “당신의 제자들은 왜 장로들의 규약을 지키지 않고 불결한 손으로 빵을 먹습니까?” 6 예수님을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사야는 위선자인 당신들에 대해서 아주 정확하게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사 29:13). ‘이 민중들이 나를 입술로만 섬긴다. 너희들의 마음은 나에게서 멀다. 7 그들이 나를 헛되게 섬긴다. 사람의 계명에 불과한 것만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규약을 지킵니다.” 9 예수님은 그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당신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얼마나 확실하게 거부하고 당신들의 규약을 앞세웠는지 모릅니다! 10 모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출 20:12, 21:17). ‘너희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해야 한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저주하는 사람은 죽임을 당해야만 한다.’ 11 그러나 당신들은 이렇게 가르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희생제물이라는 뜻의 고르반이라고 말하기만하면 이런 명령에서 제외된다고 말입니다. 12 이처럼 당신들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처럼 말합니다. 13 이렇게 당신들은 전승으로 내려온 규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당신들에게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4 예수님은 민중들을 다시 불러 모아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두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확실히 붙드십시오! 15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 중에서 사람을 불결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만듭니다. 16 들을 귀 있는 사람들은 들으십시오.” 17 예수님이 사람들을 떠나 집으로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비유에 대해서 물었다. 18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그렇게도 알아듣지 못하는가? 사람의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그 사람을 불결하게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그대들은 느끼지 못하는가? 19 그것은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이런 설명은 모든 먹을거리가 깨끗하다는 뜻이다. 20 또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불결하게 만든다. 21 사람 안에 있는 마음에서 악한 생각, 음란, 도둑질, 살인, 22 간통, 탐욕, 기만, 간계, 방종, 질투, 모독, 교만, 경거망동이 나온다. 23 모든 악한 것들은 사람 안에서 나와서 사람을 불결하게 만든다.”

 

수로보니게 출신 여자

24 예수님은 일어나서 거기를 떠나 두로 지역으로 가셨다. 한 집에 들어가셔서 아무도 알게 하지 않으려 하셨지만 숨어계실 수 없었다. 25 딸이 악한 영에 들린 한 여자가 예수님에 관해서 들었다. 그녀는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렸다. 26 이 여자는 수로보니게에서 온 헬라인이었다. 그는 악한 영을 자기 딸에게서 쫓아내달라고 예수님에게 간청했다. 27 예수님은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자녀들이 배부르기 전에 자기 자녀에게 줄 빵을 개에게 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28 그녀는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주님. 그러나 개들도 식탁 아래 떨어진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29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옳은 말을 했습니다. 돌아가십시오. 악한 영이 그대의 딸에게서 떠나갔습니다.” 30 이 여자가 집에 들어가서 자기 딸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보았다. 악한 영은 떠나갔다.

 

한 농아를 고치심

31 예수님은 다시 두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열 도시 지역의 중앙에 있는 갈릴리 호수로 가셨다. 32 사람들은 귀가 먹고 말을 못하는 한 사람을 예수님에게 데리고 와서 손으로 만져주시기를 간청했다. 33 예수님은 그 사람을 무리 옆에 세우신 뒤 손가락을 그의 귀에 넣으시고 침을 그의 혀에 대셨다. 34 그리고 하늘을 보시고 탄식하시며 그에게 말씀하셨다. “에바다!” 이것은 열리라는 뜻이다. 35 그러자 곧 그의 귀가 열리고 그의 혀가 사슬에서 풀렸다. 그는 정확하게 발음했다. 36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아무에게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예수님이 금지시키면 시킬수록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더 멀리 퍼뜨렸다. 37 사람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좋게 하는구나. 귀 먹은 이를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이를 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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