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몇가지...

Views 1450 Votes 0 2009.02.12 23: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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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오늘자(2월12일) 한국일보에,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 설교집 펴내"
라는 기사가 실렸네요.
서문 대신으로 정용'진' 목사가 '값싼 은혜, 무거운 은혜'라는 제목으로
쓴 설교비평과 조목사의 반론이 실렸다고 합니다.
정용진 목사는 누군가요?ㅋ

둘,
한국일보가 개최하는 제379회 거북이 마라톤이
15일(일) 오전 8시 남산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집결은 7시 40분까지.(우천불구)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이 대회를 선도하고,
2008년 미스코리아가 함께
남산순환로 7km를 걷는다고 합니다.
산책로에는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이 설치돼 남산의 마지막 겨울
풍경을 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참가비는 없고, 당일 집결시간에 맞춰 오시면 된다고 하네요.
관심있는(1. 산책?  2. 2008년 미스코리아? 3. 겨울풍경? 4. 공짜참가비?)
분들의 많은 참여를 한국일보는 바라고 있겠죠?

셋,
예전에 읽은 적이 있는 김훈의 '언니의 폐경'(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을
어젯밤부터 오늘아침까지 빨려들어가듯이 다시 읽었습니다.
세밀한 묘사와 단어사용에 감탄 하였습니다.
폐경기를 겪어보지 못한 남성이 생생하게 폐경기 여성의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집니다.
폐경.
여성분들에겐 상당히 큰 사건이겠지요.

좋은 밤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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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용

2009.02.12 23:33:51
*.141.163.143

한국일보의 오식같네요.
정용진이 아니라 정용섭 목사님입니다.
그리고 서문으로 실렸다는 그 글은
기상에 실렸던 조목사님에 대한 정목사님의 설교비평문이었고
이곳 다비아에도 실려있습니다.
profile

소풍

2009.02.13 01:05:09
*.155.134.136

거북이 마라톤,
참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행사네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미스코리아 본다고 몰려가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 역시 관심사항 1번부터 4번까지 다 구미가 당기기는 하는데 
주일 오전에 열리는지라 예나 지금이나 그림의 떡...
주일예배를 오후에 딱 한번 드리는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은
미리들 만나서 한번쯤 참석해 보시는 것도 재밌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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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9.02.13 11:31:02
*.104.195.95

폐경...
이라는 단어는 사실 좀 무지막지합니다.
저는 상담 시 '完경'이라는 의미를 사용합니다.
완경이라는 단어는 생소하므로
"손님께서는 생리를 마무리하셨으니..."
라고 표현하지요.
그러면 그 여성이 안도하는 느낌을 제가 받습니다.
더이상 생리를 할 수 없다는 것보다
이제는 생리를 마무리했다고 봐야합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아기를 낳을 수는 없잖아요.
인체의 신비이지요.

저는 남성 김훈의 글이 궁금하다기보다는
찬선님처럼 그 글에 남성들이 빨려들어가는 것을
옆에서 구경하고 싶어요..ㅎㅎ 
profile

시와그림

2009.02.13 12:00:10
*.109.64.184

완경이라.. 여자 이름같고, 극단으로 몰고 가는느낌이 없어지네요! ^^
profile

병훈

2009.02.13 13:01:52
*.223.90.153

완경이라... 남자들은 죽어도 생각해내질 못할 배려와 생명을 낳아주신 어머니들에 대한 감사가 깃든 단어인듯 합니다... 앞으로 폐경이란 단어를 쓰지 않도록 주의 해야겠습니다...

박찬선

2009.02.13 13:06:24
*.109.153.224

결실을 이루지 못한 사랑은 안타깝습니다.
그 안타까움이 붉은 눈물이 되어
생명의 강으로 흘러내립니다.
그 눈물을 자식 뒤바라지하듯 치우는 당신은 어머니입니다.
사랑입니다.

라고 생각이 되어지는군요^^

첫날처럼

2009.02.18 11:43:03
*.54.79.126

완경이란 표현이 아주 적절한 거 같네요... 다들 갱년기 이후 노년이 되는 것을 인생이 끝나서 "퇴물"이 된다는 식으로 생각을 하는데, 노년기는 인생의 또 다른 하나의 단계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해주기에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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