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살아있음에

Views 1332 Votes 0 2009.06.27 0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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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에 


오늘이 알맞은 거리에서,

사랑에 사람에 흠뻑 취했다.

가두고 싶은 맘이야 굴뚝같지만,

때를 따라 인연이 닿는 만큼이다.


향기를 다치지 않는다는 확신이 서기까지,

더 다가서지 않는 것, 미학의 정점이다.

하여 사랑은, 삶은 멈추지 않는다.


너에게서 타인을 보고,

타인에게서 너를 발견하면서,

그렇게 호흡하며,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그렇게 사랑하며, 나는 당신을 살아간다.


ㅋㅋ^^*



profile

저별과 달

2009.06.27 09:25:35
*.208.130.72

늘 오늘님,  요즘  연애 하세요^^*
향기를 확인하기까지 다가 서지 않는 다는  표현의 대상이 궁금 해서요..
그리구 사랑하는 당신도 궁금하구요 ㅎㅎ
무더운 날씨에 항상 안전 운행 하세용... 

늘오늘

2009.06.27 09:31:09
*.239.101.232

 

하~ 수습하러 들어왔는데, 벌써 댓글이,, ㅋㅋ^^

이거 스무고개식 청문회로 가긴 싫은뎅,, ^^

암튼, 우리 single 족들 파이팅! ^^*

다음은, 수습을 위해 올리는 글이구요.


“사랑한다.”는 말,,,

결혼이나 연인관계, 또는 명백하게 이 둘과의 관련이 차단된 경우가 아니면,

내 맘에서 솟아나는 이 감탄사를 터뜨릴 기회가, 아예 없는 거 있죠. ^^;

‘사랑’하고픈 것이 아니라,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픈, 늘오늘의 발악? ㅋ~^^

첨언하자면, 사랑이야 늘 하는 거니까. ㅍㅎㅎㅎ^^

글타고 예수쟁이들의 상투적인 인사말로서의 ‘사랑합니다.’는 너무 따분하고,, ㅋㅋ^^


profile

저별과 달

2009.06.27 09:42:53
*.208.130.72

아지도 확실한 감은 안잡히지만은
밑에 수습의 변을 보니까  늘 오늘님의 마음을 조금 알것 같기두 해요 ㅎㅎ
사랑 한다는 말을 하고픈..   늘오늘님의 마음이  은유의 시로 잉태 된건가요^^


콰미

2009.06.27 13:21:55
*.54.206.24

종교적 수사로서의 사랑합니다는  저역시 참 따분하다고 느낍니다.

오히려 그것은 사람을 노골적으로 미워하지 말라는 종교적 수퍼에고의 방화벽에 부딪혀

만들어진 일종의 방어기제 (반동형성)일 가능성도 다분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참말을 하고 싶은데  그러면 누군가가 상처를 받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순환의 고리에 서다 보면 말이 점점 없어지 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캐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거져?)

요즘 늘형님의 연애담을 몰래 훔처 보는 관음증 환자가 되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늘오늘

2009.06.27 15:42:59
*.239.101.223

 

장래가 촉망되는 싱싱한 선남선녀들이,

늘오늘의 말빨에 휘둘려,

행여 single의 길을 너무 쉽게 보게 되면 어쩌나,

걱정이 아주 야악간 됩니당. ㅋㅋ^^


single임에도 할 수 있는 말은, “사랑은 아끼면 안 됨다.”

사랑은 시간과 같아서, 아낀다고 저축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

사랑은 샘물과 같아서, 퍼낼수록 맑고 시원해지는 겁니당. ^^*


月光

2009.06.30 15:50:22
*.183.139.212

대체 뭔 말쌈이신지 알 수가 없는 이 둔탁한 머리!!
ㅋㅋ
형!
내 사랑을 드리오니 흠쩍 취하소서!
멀리 있어도
통화를 하지 못해도
얼굴을 보지 못해도
내 레이다에서 벗어나지 않는 형은
내 사랑의 포로!!!

늘오늘

2009.06.30 17:16:41
*.239.101.220

 

난 사랑보다 우정이 좋아여~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하는 건, 사실 아무 것도 대상이 아닌 거거든. ㅋㅋ^^

우정처럼, 특화된 대상이 되는 게 좋다니깐. ^^


오영숙

2009.07.01 08:57:04
*.23.102.249

난, 왜? 늘오늘님이 소심하다고 느낄까욤? 어쩐지 사랑에 푹 빠지지 못하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냥 푹 빠져보심이 어떠하실지.....^^

늘오늘

2009.07.01 09:34:48
*.239.101.228

 

글찮아도 小心형에게 이런 말을 했었어요.

“이 소심이란 아뒤 나한테 딱 맞는데.. 왜 진즉..” ㅋ

뭐든 푹 빠지길 잘해요.  그런데 금방 실증을 느끼더라구요.

결국, 자신을 못 믿는 거죠. (또는, 잘 아는 거죠.) ㅋㅋ^^;

오영숙님, 댓글로 만나서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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