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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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토 그러니까 11월 6~7일 독일 다비안 모임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멎지구리한 사진들 찍어서 짜잔 자랑질 하는 계획이었지만 원래 사진에 취미가 없기도하고 작가의 기질도 없어서 사진기를 떠올리는 것은 항상 한 타임 놓치고 난 다음이라 사진이 없습니다..
게다가 아래 달팽이님의 맛깔나는 사진과 이야기들에 댓글로 묻어 갈까 하다가 그냥 넘어가기 아쉬워 살짝 글하나 올리려고 합니다..
그 시작은 한통의 쪽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점심 직후인지 퇴근 직전인지 다비아에 들어왔는데 쪽지 알림이 있었습니다..
쪽지는 대마왕님께서 보내신 다음주 금요일 시간 되시면 여행오시지요 라는 쪽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런 만남에 목말라 있던 저는 냉큼 콜!!!이라고 하진 않고 가겠습니다. 하고 최대한 공손하게 답장 날렸습니다..
기차표를 예매하고 여기 실험실 사람들한테 나 금요일날 놀거야라고 말하고
금요일 아침 출발합니다..
항상 뭐든지 부드럽게 되면 이상하지요.. 시간 잘 지킨다는 독일 열차가 1시간이나 연착해버리고 뒤야 갈아타야하는 시간표들이 모두 꼬여 버렸습니다..-_-; 공중전화에서 어렵게 늦어진다고 전화를 하고 (사실 중간에 끊겨서 그냥 역에서 3시간 기다릴 생각이었지요..)
싼표를 찾다보니 모이는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버리고 대마왕님 내외분께서 잠시 출타하셔야 하는 애매한 상황에 그마저 한시간 늦게 도착했는데 센스 만점 대마왕님께서 절 잘 찾으셔서 무사히 댁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늦어서 일이 꼬인거 같아서 무지 죄송했습니다.. 이기회를 통해 사과를..ㅎㅎ
내외분 출타하시고 잠시 현민,지민(이름이 맞나요? 틀리면 정말 죄송요..ㅠㅠ) 남매와 저 셋이 남았습니다.. 살짝 뻘쭘할 뻔했는데 라면 끓이는 도중 아이들이 이거저거 이야기 해줘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라면을 김치와 먹고 주변을 산책하기로 하고 나섰는데 평온한 독일 시골마을의 여유로움을 즐기다가 역시 사진기는 대마왕님 댁에 두고 와서 내일 아침 산책할 때 찍어야지 했는데 비오고 춥워서 담날을 산책 못하여 산책하는 풍경도 역시 없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고 있던 중 안목사님 가족과 또 다른 멤버이신 박목사님을 태우고 대마왕님께서 오셨습니다..
이후는 즐겁게 먹고 마시는 자리.. 사실 나누엇던 이야기들 보다 먹엇던 것이 너무 기억에 남아있네요.. 오랜 객지생활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저녁은 무려 감자탕!!!! 가게에서 파는 것 처럼 짜지 않아 그냥먹거나 김치랑 같이 먹기에 적당했는데 무엇보다 독일에서 감자탕이라니 처음보고 깜딱 놀랐습니다.. 아시다시피 독일에선 감자는 무지하게 먹는데 감자탕은 ... 맛있는 체코 맥주는 덤이지요.. 그리고 다음날 점심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김밥!!! 소풍때 먹었던 김밥과는 약간다른 설명은 길어지고 제대로 될거 같지 않아 생략합니다..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방문해서 드셔보시길.. 대마왕님께서 다비안은 누구나 환영이라고 하십니다.. 단!!! 공항으로 마중은 못가신다고 합니다..ㅋㅋ 아침에 먹었던 커피도 맛있어 너무 많이 먹었더니 뮌헨으로 돌아와서 피곤한데 잠이 안오더라구요..ㅎ
1박2일 너무 잘먹고 좋은 분들 만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만남이 떠남의 묘미가 아닐까합니다..
허접한 후기는 Manheim가는 기차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창밖으로 너무 아름다운 성이 있어서 서둘러 꺼내찍었는데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 어느성인지 알아내서 가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뮌헨에서 Ausburg 조금 못가서 잇었던 성입니다..
원래는 멎지구리한 사진들 찍어서 짜잔 자랑질 하는 계획이었지만 원래 사진에 취미가 없기도하고 작가의 기질도 없어서 사진기를 떠올리는 것은 항상 한 타임 놓치고 난 다음이라 사진이 없습니다..
게다가 아래 달팽이님의 맛깔나는 사진과 이야기들에 댓글로 묻어 갈까 하다가 그냥 넘어가기 아쉬워 살짝 글하나 올리려고 합니다..
그 시작은 한통의 쪽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점심 직후인지 퇴근 직전인지 다비아에 들어왔는데 쪽지 알림이 있었습니다..
쪽지는 대마왕님께서 보내신 다음주 금요일 시간 되시면 여행오시지요 라는 쪽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런 만남에 목말라 있던 저는 냉큼 콜!!!이라고 하진 않고 가겠습니다. 하고 최대한 공손하게 답장 날렸습니다..
기차표를 예매하고 여기 실험실 사람들한테 나 금요일날 놀거야라고 말하고
금요일 아침 출발합니다..
항상 뭐든지 부드럽게 되면 이상하지요.. 시간 잘 지킨다는 독일 열차가 1시간이나 연착해버리고 뒤야 갈아타야하는 시간표들이 모두 꼬여 버렸습니다..-_-; 공중전화에서 어렵게 늦어진다고 전화를 하고 (사실 중간에 끊겨서 그냥 역에서 3시간 기다릴 생각이었지요..)
싼표를 찾다보니 모이는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버리고 대마왕님 내외분께서 잠시 출타하셔야 하는 애매한 상황에 그마저 한시간 늦게 도착했는데 센스 만점 대마왕님께서 절 잘 찾으셔서 무사히 댁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늦어서 일이 꼬인거 같아서 무지 죄송했습니다.. 이기회를 통해 사과를..ㅎㅎ
내외분 출타하시고 잠시 현민,지민(이름이 맞나요? 틀리면 정말 죄송요..ㅠㅠ) 남매와 저 셋이 남았습니다.. 살짝 뻘쭘할 뻔했는데 라면 끓이는 도중 아이들이 이거저거 이야기 해줘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라면을 김치와 먹고 주변을 산책하기로 하고 나섰는데 평온한 독일 시골마을의 여유로움을 즐기다가 역시 사진기는 대마왕님 댁에 두고 와서 내일 아침 산책할 때 찍어야지 했는데 비오고 춥워서 담날을 산책 못하여 산책하는 풍경도 역시 없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고 있던 중 안목사님 가족과 또 다른 멤버이신 박목사님을 태우고 대마왕님께서 오셨습니다..
이후는 즐겁게 먹고 마시는 자리.. 사실 나누엇던 이야기들 보다 먹엇던 것이 너무 기억에 남아있네요.. 오랜 객지생활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저녁은 무려 감자탕!!!! 가게에서 파는 것 처럼 짜지 않아 그냥먹거나 김치랑 같이 먹기에 적당했는데 무엇보다 독일에서 감자탕이라니 처음보고 깜딱 놀랐습니다.. 아시다시피 독일에선 감자는 무지하게 먹는데 감자탕은 ... 맛있는 체코 맥주는 덤이지요.. 그리고 다음날 점심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김밥!!! 소풍때 먹었던 김밥과는 약간다른 설명은 길어지고 제대로 될거 같지 않아 생략합니다..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방문해서 드셔보시길.. 대마왕님께서 다비안은 누구나 환영이라고 하십니다.. 단!!! 공항으로 마중은 못가신다고 합니다..ㅋㅋ 아침에 먹었던 커피도 맛있어 너무 많이 먹었더니 뮌헨으로 돌아와서 피곤한데 잠이 안오더라구요..ㅎ
1박2일 너무 잘먹고 좋은 분들 만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만남이 떠남의 묘미가 아닐까합니다..
허접한 후기는 Manheim가는 기차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창밖으로 너무 아름다운 성이 있어서 서둘러 꺼내찍었는데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 어느성인지 알아내서 가봐야 할텐데 말입니다..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뮌헨에서 Ausburg 조금 못가서 잇었던 성입니다..
전화 한 판 때리려니 거긴 밤 11시군요(여긴 10시)
아쉽습니다.
짧고 굵은 독일 다비안 모임 왕 축하드립니다.
기왕이면 한 두 번 더 하시지요.
다음엔 꼭 사진을 선명하게 첨부하시구요.
라면에 김치 잡수셨다니 제 속이 막 욕을 해댑니다.
반가운 소식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