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나와너

Views 1520 Votes 0 2009.11.15 0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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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명문대 졸업했고
너는 고교 졸업
나는 전문직종의 직업을 가졌고
너는 일용 노무직이고
나는 40평 아파트에 살고
너는 임대 아파트에 살고
나는 표준어를 사용하고
너는 억센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내 아내(남편)은 유능한 직업을 가졌고
너는 평범한 여자(남자)와 결혼했고
나는 구원의 확신에 차 있고
너는 늘 구원을 고민하고 따지지

그런데 목사가 나보다 너를 공동의회에 집사로 추천을 했다.

나의 반응은?
그리고 너의 반응은?
                                               -어느 교회에서 만든 성경공부 교재에 적혀 있는 것을 펏어요-

차성훈

2009.11.15 00:54:22
*.44.109.231

What's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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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

2009.11.15 01:06:15
*.232.229.27

글쎄요?
답은 지도 뭔지 모르겠는데요.
성경공부 교재로 봐서는 신앙의 내면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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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2009.11.15 01:07:47
*.118.129.226

목사님, 제가 명문대 캠퍼스 사진들을 올려 놓고 나서도 사실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이 될까 바 염려했는데요.
혹시 그런 뜻에서 말씀하시는 건지...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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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2009.11.15 03:18:33
*.68.157.228

so?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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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09.11.15 04:52:39
*.245.112.169

유니스님의 명구 "내 손은 약손 네 배는 똥배"가 딱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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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09.11.15 22:38:25
*.126.124.163

저는 이런 글을 써 봅니다.

소위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명문대에 같은 대학원까지 나온 수재이고 저는 평범한 학교에 나 온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똑같은 월급을 받습니다.
그는 항상 형이상적 이야기만 줄곧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항상 삶에 진솔한 언어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합니다.
그는  사회문제에 항상 불만만 가득하지만, 저는 행동하는 사람으로 살려고 합니다.
그는 원칙을 내세우며 자신만을 방어하지만, 저는 그 원칙이 누구나 적용될 수있는 여건이 될때 가능하다고 늘 반박합니다.

학력과 지위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차지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항상 깨우쳐가며 진솔한 삶의 언어가 있는자가 삶의 깊이가 더 있지는 않는지요.

아, 너무 심각하게 읊었네요.
죄송.
한번 파고 들면 심각하게 빠지는 것이 저의 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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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별과 달

2009.11.15 23:19:53
*.121.11.80

참 이상한  성경공부 교재 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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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9.11.15 23:48:51
*.244.76.36

참 묘한 글이군요.
이 글쓴이는 어쩌면 글 말미에 반전의 묘미를 노린 것 같은데
어찌 보면 결국 공동의회 집사 직분도
앞서 나열한 명문대, 40평 아파트..등등과 마찬가지로 
우위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듯 해서 씁쓸하군요.

닥터케이

2009.11.16 16:00:58
*.90.149.65

출판사에서 출간된 교재인가요, 아니면 해당 교회에서 개별적으로 만든 교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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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

2009.11.17 10:00:19
*.232.230.238

알바하면서 조금씩 읽어 봤는데요,
신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기 곳에 집중하지 않고
교회 안에서 소유로 평가받기를 원한다는 것이죠.
제 경험으로도 구원의 확신이 강한 분들이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전도를 당해봤는데
목사라고 밝혔는데도 구원의 확신이 있느냐고 묻더군요.
교회 안에 열심이 특심이며 구원에 질문하거나 의심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믿으라고 말하는 확신파들이 있지요.
예수를 잘 믿었더니 명문대를 나오고,
복을 받고 잘산다는 더벌리는 사람보다
구도자의 삶에 매진하는 사람을 제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미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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