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자화상

Views 1581 Votes 0 2009.11.13 16:21:16
관련링크 :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내렸습니다.
이 비 그치면 가을은 어느새 저만치 달아날 것이고,
겨울은 이내 달려오겠지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며 제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사진을 그림으로 처리해서 살짝 가리긴 했지만,
저 이렇게 생겼습니다. 4학년 중반치곤 좀 젊어보이지요?^^
실물은 기회가 되면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제(우리의) 자화상이 저 시뻘건 주전자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왠일일까요?...
솔직한 우리의 자화상은 저 주전자일 겁니다.
저 무명무지를 언제나 벗어버릴 수 있을런지요...

우리 곁에 다가온 올 겨울, 스스로가 정직하고 선하고 아름답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1216102044-1216102044.jpg 36.gif

신완식

2009.11.13 18:13:59
*.112.191.88

자상하고 온화한 인상이군요.
4학년 중반이 아니라 3학년 8반 반장처럼 보입니다.
잘 정돈된 머릿결과 반듯한 넥타이
그리고 여유로운 미소!
빨리 실물을 보이셔야 겠어요.

profile

새하늘

2009.11.13 23:56:55
*.72.219.104

 신목사님, 제가 3학년 8반 반장인데요.
우리반에 고운 미소를 가지신 복학생 선배님이  아마 이신일 목사님이 인것 같네요. ^^!
반듯하신 모습에 3학년 8반 반장자리 내놓습니다. ^^*
profile

떡진머리

2009.11.14 01:00:35
*.202.39.253

이 주전자야  말로 들뢰즈가 이야기하던 '배치의 변환'이군요.
주전자-물-컵-입
주전자-물-불-소화
가히 혁명적이라 할만 합니다.
이 주전자가 자화상이라면 우리의 삶도 가히 혁명적일 것입니다.
저도 4학년 중반을 조금 넘어 섰는데 오래 산다면-벽에 똥칠 할 때 까지ㅎㅎㅎ- 이제 겨우 인생의 절반정도 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삶의 내리막길을 내려가기 보다는 아직 오르지 못한 산을 계속 오르다 그곳에서 죽는 삶이 나에게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목사님 에게두요.
List of Articles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4163 생일 축하 합니다~~~ [12] 신완식 Nov 16, 2009 1985
4162 나와너 [10] 유목민 Nov 15, 2009 1520
4161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가장 힘 있는 기도, 그리고 가... [11] 첫날처럼 Nov 14, 2009 2560
» 자화상 file [3] 이신일 Nov 13, 2009 1581
4159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 진정한 복종에 관한 조언" [13] 첫날처럼 Nov 13, 2009 2323
4158 한국기독교연구소 창립 21주년 기념 40% 북세일 [5] 흰구름 Nov 13, 2009 1708
4157 초간단 독일 다비안 모임 후기.. file [8] 병훈 Nov 13, 2009 1504
4156 성요한신부 2집음반(예정) 시노래 콘스트 [2] 성요한 Nov 12, 2009 1295
4155 크리스찬 감성의 일반 음악(클래식 악곡) 진상광 Nov 12, 2009 1420
4154 처음처럼 [8] 윤미영 Nov 10, 2009 1743
4153 샘터교회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대안교회"가 되기를 ... [4] 진상광 Nov 10, 2009 2324
4152 정목사님 성서별 설교 목록 보충 했습니다. [7] 사띠아 Nov 09, 2009 1586
4151 신앙의 본질 책 구함... [3] 정성훈 Nov 09, 2009 2214
4150 "731부대? 독립군 아니냐?" 정운찬 망언 [4] 머리를비우고 Nov 07, 2009 2115
4149 아름다운 사람, 행복한 시간, 은총의 가을을 생각하... [22] 달팽이 Nov 06, 2009 2289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