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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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에 주둔한 해병대 말단 초병들이 아군기인지 적기인지 식별조차 못한 상태에서 10분 동안 민간항공기를 조준해서 사격을 했다는 사실은 현재 대한민국의 몰상식을 넘어 광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초병들 자신의 생명과 부대 전체의 안위에 긴박한 위협을 당하는 상황이 결코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대응사격이 아니라 선제 발포를 하고 난 다음에 상급자들에게 보고를 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대북적대정책과 더불어 해병대 중심으로 서해방위사령부인지 뭔지를 창설한 직후에 기고만장한 군대가 벌이는 짓이 결국에는 말단 초병들까지 전쟁불사 모험주의로 몰아넣어 현재 국방부와 청와대는 국민 전체를 전쟁의 위협으로 인해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게 바로 기독교 장로를 대통령으로 뽑는 데 앞장 선 한국교회의 민족사적인 자업자득일 것이다.

더럼

2011.06.19 04:02:07
*.177.40.174

오늘 아침(한국 시간 :오후 4시)  BBC 아침 뉴스시간에

한국군이 민간 항공기에 시격 했다는 뉴스를 해드라인으로 여러번  전달 했지요.

그런데 한국에서 진보성향을 지닌 언론사에서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겨우 오마이 뉴스에서 일반기사(3단급)로 간단히 전달 했습니다.

영국에서 비교적 중요하게 취급하는데 정작 한국에서 별로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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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11.06.20 16:26:40
*.223.90.153

몇일 지난 지금 좀더 이슈가 되고 있는듯하네요..

실제로 사람들이 죽어나가야 겨우 뉴스가 되는 한국에서 심각성을 인지 하지 못하다가 다른나라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루어지니 이제야 큰일인걸 알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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