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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 우리는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는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실증적인 증거로 찾을 수는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예수님의 말씀이 들리듯이 볼 눈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나라입니다.
주님, 하나님 나라는 어느 순간부터 오거나 시작하는 게 아니라 영적으로 준비된 사람이 언제나 경험할 수 있는 생명 사건임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이 주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 생명을 선물로 받고 살면서도 생명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생명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생명이 단지 생리적인 현상으로 떨어져버립니다.
주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생명을 경험했습니다. 영원한 생명입니다. 예수님에게 일어난 부활 생명에 우리도 참여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가 단지 신앙적 정보로만 알고 끝나지 말게 하시고, 그 영적인 현실로 받아들이게 해주십시오. 이런 영적 깨우침도 우리의 이성적 능력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하니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