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은 어린아이와 같은 눈높이로 질문을 드립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다면 행복할 수 있습니까? 지난 인류 역사에서 수많은 영웅과 호걸들이 영원히 죽지 않으려는 꿈을 꾸었습니다. 어떤 황제는 불사약을 찾아보기도 했고, 어떤 파라오들은 미라를 만들어서 영원한 삶을 꿈꾸었습니다. 영생은 모든 인류의 궁극적인 희망이었습니다.

     주님, 사람은 단순히 영원히 사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늙어서 활동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젊음과 건강과 미모를 그대로 유지하는 상태로 영원히 살고 싶어 합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그런 노력을 끝없이 펼치고 있습니다. 그게 인생의 최고 목표가 되었습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에서 영원하게 산다는 것은 결국 똑같은 삶의 무한한 반복일 뿐입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꾸리고, 매일 극도의 쾌락을 즐긴다고 해도 역시 반복의 상투성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 삶은 아무리 세련되었다고 해도 곧 허무의 열매를 맺습니다.

     주님, 삶과 죽음의 신비를 더 깊이 인식하고 깨달아 살도록 영적 지혜를 허락해주십시오.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No. Subject Date Views
2826 창조의 신비, 10월7일, 주일 Oct 07, 2012 1259
2825 창조의 능력, 10월6일, 토 Oct 06, 2012 1326
2824 성령 충만을 위한 기도, 10월5일, 금 [2] Oct 05, 2012 4148
2823 누가 하늘을 보았는가, 10월4일, 목 Oct 04, 2012 1517
2822 밤하늘을 보았습니다, 10월3일, 수 Oct 03, 2012 1291
2821 하늘을 보았습니다, 10월2일, 화 Oct 02, 2012 1806
2820 10월을 맞으며, 10월1일, 월 Oct 01, 2012 1486
2819 죽음(7), 9월30일, 주일 [4] Sep 30, 2012 1583
2818 죽음(6), 9월29일, 토 Sep 29, 2012 1438
2817 죽음(5), 9월28일, 금 [2] Sep 28, 2012 1457
2816 죽음(4), 9월27일, 목 Sep 27, 2012 1390
» 죽음(3), 9월26일, 수 Sep 26, 2012 1314
2814 죽음(2), 9월25일, 화 Sep 25, 2012 1383
2813 죽음(1), 9월24일, 월 Sep 24, 2012 1490
2812 하나님 나라(3), 9월23일, 주일 Sep 23, 2012 1395
2811 하나님 나라(2), 9월22일, 토 Sep 22, 2012 1282
2810 하나님 나라(1), 9월21일, 금 Sep 21, 2012 1303
2809 세상이 존재합니다, 9월20일, 목 [6] Sep 20, 2012 1493
2808 세수를 하며, 9월19일, 수 Sep 19, 2012 1382
2807 자살 사회, 9월18일, 화 Sep 18, 2012 1543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