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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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이클레이토스는 이 우주를 불(fire)이라고 본다.
불이란 무엇인가?
1)뜨겁다
2)위로 올라간다
3)모든 구성요소가 격렬하게 움직인다.
4)반드시 인풋이 있고 아웃풋이 있으며 그 생성과 소멸의 긴장속에서 일정한 모습을 유지한다.
이 질서 위에 세워진 세계는 항상 있어 왔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영원히 살아 있는 불이다.
그것은 일정량만큼 켜지고 일정량만큼 꺼진다.
우리가 불을 잘 관찰하면 모든 대립이 통일된다.
A가 A 아닌 것이 되고 죽음과 삶이 끊임없이 흐른다.
사는 것이 죽는 것이고 죽는 것이 사는 것이다.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번 몸을 담글수는 없다.
우리가 첫번째 발을 담그는 물은 하류로 흘러갔다.
그래서 두번째 발을 담그는 강물은 첫번째 발을 담그는 그 강물이 아니다.
이 세계의 질서야 말로 정의로운 것이다.
세상 모든 피조물들의 먹이 사슬을 생각해보라!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힘없고 온순한 누우는 불쌍하게 사자에게 잡아 먹히고 만다.
그렇다고 누우나, 누우의 새끼가 사자나 표범에게 죽지 않으면
이 땅에서 사자나 표범은 멸종되어 사라지고 말것이다.
하지만 누우는 사자에게 잡아 먹혀도 절대 멸종되지 않는다.
누우의 개체수가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이 세계는 끊임없는 대립을 통하여 조화를 찾아 가기 때문이다.
이것은 동물의 세계나, 인간 사회나, 모든 피조물들의 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칙이자 진리이다.
평화는 죽음이다.
A가 영원히 A인 존재(Being)의 순간은 없다.
이러한 대립, 투쟁, 갈등, 전쟁 속에서 긴장을 유지 하는것
그것이 바로 생명이요, 삶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전에 공자의 제자가 공자에게 하늘나라의 일을 알려 달려고 하였는데
공자가 대답하기를"내가 세상의 일도 다 알지 못하는데 어찌 하늘의 일을 알수가 있단 말이더냐"
라고 대답 하였다.
나는 오늘날의 종교가 공자보다 더 못한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혹세무민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