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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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에크하르트가 말하는 "지성" 이 무엇일까 늘 궁금했었다...
그러다가 책을 읽는 중에 우연하게 알게 되었다...
에크하르트가 말하는 "지성" 은 추론적 지성이 아닌 "직관적 지성" 이었다는 것...
서구의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라는 사람들의 책을 한 번씩 보면 굉장히 추론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고 그래서 좀 불편했었는데...
말하자면 기승전결이 아주 뚜렷하고 논리적이라 그 회로가 깔끔하지만, 결론까지 읽고 나면 "So what?" 이라는 그런 공허감이 많았다는 이야기...
내가 에크하르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에크하르트의 말은 마치 시인에게 다가온 "詩想" 을 시로 표현한 것과 같아서, 그의 말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어떤 공명을, 어떤 떨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의 말은 마치 하나님의 신탁을 받았던 성서 기자들의 그 것과도 아주 비슷하다...
그러다가 책을 읽는 중에 우연하게 알게 되었다...
에크하르트가 말하는 "지성" 은 추론적 지성이 아닌 "직관적 지성" 이었다는 것...
서구의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라는 사람들의 책을 한 번씩 보면 굉장히 추론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고 그래서 좀 불편했었는데...
말하자면 기승전결이 아주 뚜렷하고 논리적이라 그 회로가 깔끔하지만, 결론까지 읽고 나면 "So what?" 이라는 그런 공허감이 많았다는 이야기...
내가 에크하르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에크하르트의 말은 마치 시인에게 다가온 "詩想" 을 시로 표현한 것과 같아서, 그의 말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어떤 공명을, 어떤 떨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의 말은 마치 하나님의 신탁을 받았던 성서 기자들의 그 것과도 아주 비슷하다...
에공.. 첫날처럼님,^^
뭐라.. 드릴 말씀이 엄써요.^^
다만 언릉 읽어보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이 들어서 주문했습니다.
몇년 전에 다비안들 몇 명이서 하양의 대구샘터교회 방문했다가
목사님 서재에서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이민재번역> 두 권을 발견하고
제가 가져왔는지 어느분이 가져 왔는지 몇 명이서 돌려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절판도서라서 구할 수 없었는데 목사님께서 선뜻 가져가라 하셨어요.)
그 때 잠시 스쳐 지나간 느낌은,
(느낌이라고 할 수 밖에요.도저히 읽어낼 수가 엄썼어요.^^)
대체 이 분이 누구실까? 였어요.
그 후로 관련도서 두어권쯤은 읽어본 것 같은데, 지금도 여전히 그때의 그 느낌뿐입니다.
대체, 누구시길래..
첫날처럼님, 길라잡이 되어 주셔요.
<이스터 에크하르트> 가 재번역되어서
다산글방에서 나왔습니다.
번역자인 이민재 목사님이 새로 나온 책을
저에게 보내주셨네요.
천천히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에크하르트의 글이 첫날처럼 님의 영혼에 공명을 일으켰다면
기독교 신앙의 진수에 가까이 다가갔다는 증거입니다.
주의 평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