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목마름이 반복되는가? 영혼이 목마르기 때문이다. 영혼이 목마른데 육체의 물에만 머물기 때문이다. 도대체 영혼의 목마름이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이미 신학자나 마찬가지다.

   우선 인간의 영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영혼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우리의 뇌를 아무리 구석구석 뒤져봐도 영혼의 자리는 찾을 수 없다. 교육이나 계몽, 심리치료로 영혼이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다. 영혼은 성령이나 악령과 소통하는 인간의 영적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성령과 대별되는 악령이 존재하냐, 하는 것도 또 하나의 다른 논란거리다. 그걸 지금 말할 시간의 여유는 없으니 그냥 넘어가자. 영혼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령과의 공명에서 우리가 참된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성령과의 공명이 없기에 우리는 영혼의 목마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profile

잠자는회색늑대

2013.06.06 06:51:10

그저 입에 시원한 얼음하나 물고 싶지만,

소금물을 마시는 기분입니다.

profile

정용섭

2013.06.06 10:10:09

ㅎㅎ
소금물을 마시는 기분이라!
생수와 소금물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좀 애매모호할 때가 많지요?
소금물을 어쩌다 마시더라도
다시 생수를 충분히 마시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죽을 때까지 그런 식의 삶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별해보려고 노력하다보면
소금물을 적게 마시게 되겠지요.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List of Articles
No. Subject Date Views
3066 다섯 남편, 요한복음 묵상(34) [1] Jun 08, 2013 3127
3065 북안 우체국 file [4] Jun 07, 2013 8571
3064 목마르지 않는 물, 요한복음 묵상(33) [2] Jun 06, 2013 3328
» 영혼의 목마름, 요한복음 묵상(32) [2] Jun 05, 2013 3591
3062 목마름, 요한복음 묵상(31) [3] Jun 04, 2013 3124
3061 물을 좀 달라, 요한복음 묵상(30) [1] Jun 03, 2013 2828
3060 사마리아 여자, 요한복음 묵상(29) [1] Jun 02, 2013 3529
3059 영생과 믿음, 요한복음 묵상(28) Jun 01, 2013 2812
3058 무서운 대나무 file May 31, 2013 3668
3057 한심한 꿀벌 file May 30, 2013 2769
3056 영생에 대해, 요한복음 묵상(27) May 29, 2013 2400
3055 바람과 영, 요한복음 묵상(26) May 28, 2013 2488
3054 비빔밥 file [2] May 27, 2013 2524
3053 육과 영, 요한복음 묵상(25) [4] May 26, 2013 4809
3052 된장 뜨기! file [2] May 25, 2013 6353
3051 거듭남과 하나님 나라, 요한복음 묵상(24) [1] May 25, 2013 3406
3050 참나무의 수난 file [5] May 23, 2013 3012
3049 언제 봐도 file [6] May 22, 2013 3226
3048 거듭남에 대해, 요한복음 묵상(23) [4] May 21, 2013 3423
3047 니고데모, 요한복음 묵상(22) [6] May 21, 2013 5040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