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4월8일

조회 수 902 추천 수 0 2018.04.09 22:00:42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201848, 부활절 둘째 주일

 

1) 오늘(48일 주일) 특별한 손님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테너 권재희 선생입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거룩한 성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배 자리에서 직접 그 찬양을 들었던 분들은 아마 오랫동안 잊기 힘들 정도의 감동을 받았을 겁니다. 권 선생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연주될 푸치니(G.Puccini)의 작품 <나비부인>에서 핑커톤 역을 맡는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2) 김지혜 집사(남편 임희진 집사)가 지난 목요일에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그동안 만삭의 몸으로 주일공동예배에 남편과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요즘 젊은 지성인들에게는 찾기 힘든 믿음의 가정입니다. 산모와 아이, 그리고 아이 아빠, 모든 식구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총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친할머니인 김길연 집사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3) 4월 친교식사 사회자는 김광석 집사입니다. 근무처가 타지라서 평소에는 격주로 예배에 참석하는데, 이번 달은 연달아 참석하시는군요. 오늘 아침에도 제일 먼저 교회에 나와서 문을 열고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예배가 진행되는 중에도 출입구에 자리한 채 예배 진행에 필요한 일들을 순발력 있게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4) 오늘 식사는 비빔밥이었습니다. 소스가 두 종류였습니다. 하나는 고추장, 다른 하나는 간장이었습니다. 저는 간장을 선택했습니다. 식사 전 찬송 리더는 류 집사입니다. 류 집사가 첫 음의 키를 잡으면 회중들이 거기에 맞춰서 밥을, 밥을 주신 예수님...’이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류 집사의 목소리는 곱고 부드러운 테너입니다. 우리가 부르기 적절한 키를 잘 잡아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류 집사가 키를 유달리 높게 잡아서 우리가 따라가기 약간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권재희 선생의 특별 찬양의 영향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매주 식사 찬송 인도하느라 수고 많습니다.

 

5) 어린이들의 공과공부는 담임 목사의 설교 때 진행됩니다. 설교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어린이들도 예배에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어린이 담당 교사들이나 예배 안내를 맡은 분들은 친교실에서 머물고 있는 어린이들을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학부모들이 설교 시작 전까지 자녀들의 예배 참여를 독려하고 옆에서 도와주기 바랍니다.

 

6) 매월 둘째 주일에 저는 서울샘터교회 예배를 인도하러 올라갑니다. 그동안 예배 후 점심을 급하게 먹고 오후 123분 출발 기차를 동대구역에서 올라탔습니다. 지난달부터 오후 147분 출발 기차를 탑니다. 이제 교회에서 130분에 떠나면 됩니다. 거의 30분 가까운 시간이 늦춰진 겁니다. 147분 출발 기차는 용산역이 종착역입니다. 일단 기차 시간이 약간 줄었고, 거기서 다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대방역까지 가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대신 서울샘터교회 예배 처소에 도착하는 시간도 10분 늦춰졌습니다. 대략 오후 350분에 도착합니다.

 

7) 1층 카페 리모델링이 잘 끝나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일단 전체 공간이 넓어졌습니다. 시각적으로 편안합니다. 마당 쪽으로 대형유리창이 설치된 것도 좋아 보입니다. 화장실이 깨끗해졌습니다. 급속 온수기를 설치했는지 모르겠으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틀면 즉시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화장실 사용 후에는 꼭 손을 씻으십시오. 제가 동대구역과 서울역 화장실을 종종 사용하는데, 남자들 중에는 손을 씻지 않는 분들이 제법 되더군요. 종이 티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카페에서 대구샘터교인에게는 1천 원씩 할인해줍니다. 요즘 저는 주로 에스프레소를 마십니다.

 

8) 거의 한 달 동안 혼자 와서 예배만 참석하고 빨리 빠져나가는 남자 신자가 있습니다. 우리교인들 중에서는 아는 분이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억지로 붙들 필요는 없으니 반갑다는 인사는 가능한 해보십시오. 오늘은 제가 악수를 나누면서 말을 붙였습니다. 식사 하고 가라 하니, 오늘은 바쁜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고 다음 기회에 인사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신자들끼리도 그렇고, 손님들에게는 더욱 더 환대하는 마음으로 대하십시오.

 

9) 예배 참석인원: 77, 헌금: 1,6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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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3]하늘연어

2018.04.10 11:59:15

화장실 사용전과 사용후 각각 두 번의 손을 씻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염된 손으로 터치한 후 손 씻으면........, 효과 반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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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8.04.10 21:42:08

아, 그렇군요.

좋은 습관을 실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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