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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교 준비를 5시에 끝내고
설교를 공유하는 분들에게 메일로 보낸 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마당에 나가
꽃밭 만들기 작업을 세 시간 정도 했다.
간단히 처리될 줄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잠시 쉬는 중에 인증샷 겸해서
사진을 한장 찍었다.
벽돌을 박아서 마당과 꽃밭의 경계를 지우고
꽃밭 영역의 잔디를 다 뜯어낸 다음
마사토를 거기에 붓고
퇴비를 뿌려야 한다.
오늘 저 일을 다 한 게 아니고
그동안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조금씩 하다가
오늘 대충 정리가 다 됐다.
퇴비를 뿌리는 일만 남았다.
아래는 두 주일 전에 작업한 텃밭이다.
올해는 검은 비닐을 깔았다.
작년에 그냥 모종을 심었다가
잡초 뽑느라 고생했다.
뒤로 보이는 펜스는
고라니 방어용이다.
집을 가꾸는 데는 한 10년은 걸립니다.
그래야 어느 정도 집이 완성이 됩니다.
시골 집에 붉은 벽돌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돌을 주워 경계를 지우십시요.
돌을 아름답게 세우십시요.
그러면 참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