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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7일
톰 라이트(12)
저는 이제 우리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한 분이신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예배한다면 교회의 분열에 대해 어찌 슬퍼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예수님 안에 계시된 사람의 하나님을 예배한다면 그 사랑에 응답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일을 어찌 갈망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생명을 주시는 성령 안에 계시된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어찌하여 성령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달라고 간청하지 않는 것입니까? (184쪽)
기독교는 분열의 역사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크게는 세 종파로 나뉘었고, 잘게는 수도 없이 나뉘었다. 로마가톨릭교회와 정교회는 형식적으로나마 교회 일치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서 개신교회는 이름이 protestant(저항하다)라서 그런지 몰라도 형식적인 것은 물론이고 내면적으로도 일치와는 거리가 먼 길을 가고 있다. 그중에서 한국교회가 유별나다. 장로교 합동 계열만 하더라도 백 개 이상의 교단으로 분리되었다. 예수님 재림 이전에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는 힘들 것이다. 톰 라이트의 말처럼 성령이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어달라고 간청하는 수밖에 없다.
차차 개혁되어 가겠지요
어쩌면 주님 오실때 까지요
그렇게 기도 할 수 밖에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