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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9일
세상으로부터의 자유
설교 마지막 두 문장은 아래와 같다. ‘예수님에게 영적으로 몰입하는 우리의 선택은 예수님에 의해서 보장받았으니 굳이 그럴듯해 보이지만 생명을 주지 못하는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져도 좋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가던 길을 계속 가십시오.’
세상으로부터의 자유는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 삶의 모든 에너지를 쏟으면서 산다. 자유가 아니라 예속이다. 세상이 이런 방식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땅에 두 발을 딛고 사는 사람으로서는 기독교인이라 해도 이를 피할 길이 없다. 어찌해야 하는가.
영혼의 만족이 무엇인지를 아는 데서, 거꾸로 세상의 것들을 통해서는 영혼의 만족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데서 길이 열린다. 우리는 향유를 부은 마리아처럼 예수를 통해서 영적인 만족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그런지 아닌지는 개인에 따라서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