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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
함께여서,
무리여서 빛나고 아름다운 것이 있다
함께 어우러져 발휘되는 에너지
가끔은 무리 속의 존재로
기대기도, 받쳐주기도 하며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로
교감하고 싶을때가 있다
소담히 피어있는 작은 들꽃 무리를 본 날…
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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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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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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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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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흉내 내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화풍이 나날이 깊어지는군요.
훗날 '김길연 류'라는 이름이 붙을지도 몰라요.
성경이 말하는 하늘나라 표상은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이면서도
서로 거룩한 친교를 나누는 공동체이기도 합니다.
개인으로는 빛나지 않아도 서로 어울리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빛나는 무리가 되겠지요.
작은 들꽃 무리에 조금 더 가까이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