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지, 10월29일

조회 수 1069 추천 수 0 2017.10.30 21:13:19

대구샘터교회 주간일지

1029, 창조절 아홉 번째,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주일

 

1) 오늘(1029)은 외지에서 오신 손님들로 인해서 예배 분위기가 축제와 같았습니다. 토요일부터 1박을 하신 분들도 있고, 주일에만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일 년에 한번쯤은 이렇게 축제 분위기를 곁들인 예배를 드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다시 올 수는 없고, 그렇다고 600주년을 약속할 수도 없으니 대구샘터교회 설립 주일인 6월 첫째 주일이 괜찮아 보입니다. 내년이 15주년이 되는 해이군요.

 

2) 대구성서아카데미와 공동으로 꾸린 이번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는 10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앞에서 몇 번에 걸쳐서 말씀드렸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계획대로 모든 게 진행되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나 샘터교회 교인들이나 다 비슷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29일 오후 2시에 열린 작은 음악회와 종교개혁 특강이 마지막 순서였습니다. 대구샘터교회 남성중창단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습니다. 신앙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음악적인 퀄리티마저 높았습니다.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속히 왔으면 합니다.

 

3) 식사 메뉴도 특별했습니다. 처음으로 반찬 당번을 맡은 분들도 계시더군요. 정성이 차고 넘쳤습니다. 크게 부담이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케이크, 디저트 일본산 젤리, 그리고 무안에서 공수된 무안황토 고구마 막걸리, 여전도회원들이 특별히 장만한 불고기 등이었습니다. 입맛이 당겨서 저도 다른 때보다 많은 양으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막걸리까지 곁들인 탓인지 소화가 잘 되었습니다. 막걸리가 실제로 소화에 효력이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외부 손님들과 저는 함께 모여서 먹었습니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사진 한장 올리겠습니다.

IMG_3168.JPG

 

4) 심현지 선생의 피아노 독주회가 다음과 같이 열립니다. 일시: 1031일 저녁 7:30, 장소: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입장료: 무료(초청 연주회입니다.) 공교롭게 연주 날짜가 종교개혁 기념일과 겹치는군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연주회라고 이름을 붙여도 좋을 듯합니다. 깊어가는 이 가을날 영혼의 떨림을 경험하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심 선생, 힘내고 평안하게 연주 잘하세요.

 

5) 종교개혁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선물로 드리기 위해서 졸저 매일묵상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정으로 주일에 교회에 오지 못한 분들은 다음에 와서 받아가기 바랍니다. 제 설교와 강의는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간혹 계시겠지만 이 책에 대해서는 그런 분들이 없을 겁니다.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를 상식적으로 정리한 글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인쇄소에 맡기기 전에 전체적으로 읽어봤는데, 재미도 있었고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서울샘터교우들도 받아볼 수 있도록 택배로 보냈습니다. 나중에 교회에 나오시는 분들도 책이 다 떨어질 때까지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11월 교회의 간략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5: 성찬식, 운영위원 정기회의- 내년 1월 첫 주일에 열릴 교인총회에 관한 개괄적인 내용을 의논하게 됩니다.

12: 정용섭 목사 서울샘터교회 방문, 루디아 정기 모임

19: 추수감사절- 성가대, 혹은 남성 중찬단의 특별 찬양이 기대됩니다.

26: 바르트 교의학 개요11강 강독이 오후 2시에 열립니다.

 

7) 이번 종교개혁 행사에 알게 모르게 수고한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일일이 거명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 수고가 교회의 교회다움을 확보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에서 준비하고 사회를 맡고 이런저런 봉사에 참여한 분들만이 아니라 모임에 참여한 것만도 이런 수고에 포함됩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부터 청년과 장년과 노년에 이르는 모든 교우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조용히, 그러나 따뜻하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소중한 행사를 잘 치러서 다행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다시,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8) 예배 참석인원: 90, 헌금: 2,356,000

 

9) 아래는 어린이 청소년부 부장의 보고입니다

출석(16):임수아,이서윤,이세현,구명훈/신예원,강성모,이영도,류서진/박하민,신민혁,여창현,신명,백예정,백예희/여원익,이영우

유년부: 종교개혁 특별활동: 장유성 집사

초등부,중등부: 예배참석 및 종교개혁500주년 행사 참석

다음 주일 계획

유년부: 성경주제에 따른 활동: 장유성 집사

초등부,중등부: 예배 및 성찬식 참여


[레벨:8]석진혁

2017.10.30 22:27:13

목사님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배시간에 정말. 감격이었습니다. 대구샘터교회 집사님들의 행사진행은 유머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워서 한참 많이 웃었습니다. 예배분위기가 굉장히 엄숙하면서 조용할줄 알았는데 진지하고 진중하면서도 힘찼습니다 찬송부르시는 교우님들의 목소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설교말씀을 인터넷으로 듣는것보다 훨씬더 귀에 잘들어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예배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대구샘터교회가 역동적이고 재미있고 은혜스럽다는 것을 느낍니다 모든 샘터교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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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17.10.30 22:59:16

삼송 석진혁 님, 반가웠습니다.

석진혁 님의 등장은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반전에 반전이 일어난 거지요.

옛날 이야기를 우리가 많이 했지요?

이번에 오신 분들만 아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언제 한번 드라마 비슷하게 이야기를 써도 되겠습니다.

대구샘터교회 예배가 좋으면 아주 가끔이라도 오세요.


[레벨:8]석진혁

2017.10.30 23:20:32

네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수많은  고민 끝에 갔습니다.. 결정을 잘한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안내해 주신 신집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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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캔디

2017.10.30 23:17:55

행사를 위해 급조됐다던 남성중창단.

그야말로 환상적인 하모니였어요.

감동이였습니다.

사회자님께서 귀염둥이 남성들로 구성된 중창단이라고 소개를 했던가요? ㅎㅎ

아무튼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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