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19

조회 수 541 추천 수 0 2022.12.26 07:38:56

일흔살에다시읽는

요한계시록-019

1: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요한은 이제 세 차원의 일을 기록할 계획입니다. 이미 본 것지금 있는 일장차 될 일이 그것입니다. 이런 삼중 구조는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1:4, 8)라는 표현과 같습니다. 요한은 교회 전승을 통해서 내려온 예수의 공생애를 알고 있었을 겁니다. 구전도 있고, 문서 전승도 있습니다. 교회에서 상당한 정도로 인정받는 전승들입니다. 예수의 공생애에서 일어난 일을 압축하면 복음 선포입니다. 예수 자신이 복음입니다. 그 복음 선포는 요한이 활동하던 시대에도 이어졌습니다. 복음의 내용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요한은 지금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회람 방식으로 글을 쓰지만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역, 그리고 이탈리아 로마 지역 소식도 알았을 겁니다. 알렉산드리아 교회 소식도 알았겠지요. 복음은 과거라는 역사에 뿌리를 내렸으니 지금 현재 실행되는 성령의 활동입니다.

요한은 궁극적인 미래를 내다봅니다. 그 미래도 예수로 인해서 결정될 것입니다. 이 대목이 약간 까다롭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궁극적인 미래를 어떻게 볼 수 있다는 말인지요. 요한이 본 것과 지금 일어나는 일을 분명하게 안다면 장차의 일도 내다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일은 과거나 현재의 일과 똑같은 방식으로 알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묵시적인 방식으로 글을 쓰는 중입니다. 미래에 대한 그의 묵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틀린다거나 틀리지 않는다는 말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머지않아서 남북한이 통일을 이룰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서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은 믿는다는 뜻이기도 하고 희망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통일이 안 되더라도 저의 이런 믿음이 잘못되었다거나 희망이 망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제자들에게 살아 있는 자로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저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것이라는 요한의 묵시를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요한은 이제 그 놀라운 일을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가 그 명령에 순종했기에 오늘 우리는 신약성경 중에서 아주 특이한 요한계시록이라는 성경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런 명령을 받은 요한의 영혼이 얼마나 강렬하게 약동했을지를 생각하면 성경의 감탄사인 보라.’아멘을 저도 외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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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9]최용우

2023.01.04 08:15:18

장차 될 일

무려23년 전 아직 핸드폰이 없고 '삐삐'라는 것이 있었을때, 나는 '사이버 새벽예배'라는 것을 드렸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라는 컴퓨터 통신 공간에서 매일 아침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옹기종기 오직 문자로만 타탁거리면서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마태, 마가, 누가복음 중간정도까지 강해 비슷한 것을 

했었다. 그때 사람들이 "사이버 예배? 그게 무슨 예배야..." 하면서  나를 비난햇었다. 

그 비난글이 무려 두란노에서 나오는 <목회와신학>이라는 월간지에까지 실렸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이버 교인'이라는 말이 아무런 '비난(?)'없이 자연스럽고, 사이버 예배가 당연하다.

내가 '장차 될 일'을 20년 이상 앞서 보고 너무 앞서 나간 것이었다. 

나는 예언자는 아니지만 앞으로 10년 후엔 '기독교가 장차 어떻게 될 지' 대충은 예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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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00]정용섭

2023.01.04 08:48:08

최용우 님은 수수께끼 같은 분이네요.

그 흔하디 흔한 신학박사 학위도 없고,

아니 목사 타이틀도 없고,

중대형 교회 설교자도 아니고,

교계가 주목하는 논객도 아니고 ....

그런데도 영적 통찰력과 삶의 실천력이 대단하단 말이에요.

스스로 말하듯이 21세기 현대판 재가 수도승의 모습이겠지요.

'10년 후'라, 그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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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1]새하늘

2023.01.12 10:14:16

공동번역 [1:19 그러므로 너는 네가 이미 본 것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여라.]


이번 구절에서 그리스도교의 현재 진행형임을 알게 해주네요.

결코 과거에만 집착한 종교가 아닌, 

현실의 안락에만 머무리길 거부하며,

장차 오실 구원의 주님을 기다리는 생명의 기독교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자꾸 요즘 현실에만 집중한 자신을 내려 놓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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