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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교회 개혁을 위해서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사람들은 대개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교회의 잘못도 언급하기 싫어하기도 하고, 그걸 불편해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는 당위를 알기에 남이 듣기 싫어하는 주장을 하고, 때로는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로해주십시오.
교회 개혁이라는 주장이 자칫 교회 자체를 근본에서부터 위태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개혁을 추구하는 이들도 크고 작은 실수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목욕물을 버리려다가 아기까지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그들에게 참된 지혜를 허락해주십시오. 성령을 허락해주십시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조명이 아니면 어떻게 개혁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다.
주님, 종교개혁자들의 후예인 우리는 모두 개혁을 교회의 본질로 받아들입니다. 명시적으로 개혁을 위해서 투쟁하는 이들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 속해있는 모든 이들이 개혁을 위해서 형편이 주어지는 대로 협력하도록 인도해주십시오. 한국교회가 종말론적 메시아 공동체로서 매 순간 새로워지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500년 전 개혁자들에 의해서 기독교가 새롭게 태동되었고
우리는 그 혜택을 받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또다시 우리 가운데 개혁되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감히 교권에 대항하지 못하고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는 이 때에
용기를 내는 사람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 그들을 인도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