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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우리는 주의 재림을 진심으로 기다립니다. 그 때에 일어날 생명의 완성을 간절한 심정으로 기다립니다. 신부가 신랑을 기다리듯이,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듯이 우리도 영혼의 깊이에서 그 때를 기다립니다.
주의 재림은 마지막 때 일어날 미래의 사건일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 일어난 현재의 사건이기도 합니다. 생명의 완성인 주의 재림은 미래이면서 동시에 현재입니다. 아직 아니면서 동시에 이미 일어났습니다. 종말은 이미 여기 와 있습니다. 그 미래를, 그 종말을, 그 재림을 지금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지금 우리 눈에 그 재림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재림을 통한 생명의 완성도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점점 더 멀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낙심하고 냉소적으로 변해갑니다. 믿음이 없는 우리를 용서해주십시오.
주님, 재림 때 일어나게 될 생명의 완성인 부활에 우리의 영혼을 완전히 맡기는 것이 바로 재림의 선취 아니겠습니까. 지금 우리가 어떤 형편에 처해 있든지 부활 생명에 사로잡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다시 오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신부가 신랑을 기다리듯이,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듯이 저도 그렇게 간절히 기다립니다.
삶이 힘들어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도 충분히 재미있고 살아볼 만 하지만,
그래도 주님이 다시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라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