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수)
오늘 종교개혁 596주년 기념 특강의 주제는
루터의 95개 신학 논제였다.
이 주제는 천천히 기회가 되는대로 설명하기로 하고
오늘은 루터 생애의 중요 사건만
연대기적으로 정리하겠다.
일단 도표는 아래와 같다.
1483년 11월10일- Eisleben에서 출생, 7남매의 맏아들
1505년(22살)- Erfurt 성 아우구스티누스 은둔자 수도회 가입
1510년- 로마 방문, 스칼라 상타 계단
1512년- 박사 학위
1512년(29살)-Wittenberg에서 시편강해를 시작으로 교수 활동, 사제.
1517년(34살) 10월31일 95개 신학논제 게재, 면죄부와 교황 무오설이 핵심 주제
1518년- Augusburg 논쟁, 재판, 탈출, 순교각오
1519년- Leibzig 논쟁, 신학자 에크와의 논쟁
1520년- 종교개혁 3대 논문 집필, 이후 수많은 글 집필, 방어, 공격, 화해...
1521년 4월(38살)- Worms 제국회의 재판, Karl 5세의 신변보장, 순교 각오.
1521년 5월26일- 황제의 보름스 칙령 공포, (루터 307쪽)
1521-1522년- Wartburg 성(城) 피신(변장), 독일어 성경 번역
1524, 25년- 농민전쟁, 뮌처와의 대립...
1525년(42세)- 수녀와 결혼
1529년- 성만찬 논쟁, 마부르크, 루터: 임재설, 쯔빙글리: 기념설
1546년 2월18일(63세)- Eisleben에서 사망
루터는 63년을 살았다.
불꽃처럼 모든 삶을 복음 수호에 바쳤다.
그의 임종 순간에 친구인 유스투스 요나는 이렇게 물었다.
“원장님, 당신은 그리스도와 당신이 설교해 온 교리들을
변함없이 믿으며 운명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루터는 “예”하고 대답했다.
H. 오버만은 <루터>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1546년 2월18일 새벽 시간,
집에서 멀리 떨어진 아이스레빈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누워있는 순간에도 마틴 루터는
최종적인 공개시험을 피할 수 없었으며,
이 최후의 가장 사적인 시간에서조차 사생활을 허락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