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실체, 12월16일(주일)

조회 수 1364 추천 수 0 2012.12.16 23:59:08

 

     주님, 우리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림 신앙이 없다면 우리는 기독교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무조건 믿는다고 외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재림 신앙을 냉소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단도직입적으로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은 언제 다시 오십니까?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오십니까? 과연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 정확한 겁니까? 아니면 초기 기독교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말씀에 불과합니까? 기다림의 실체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말고 직면하도록 우리에게 용기와 지혜를 허락해주십시오.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말씀을 굳게 믿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하려고 욕심을 내지는 않겠습니다. 창조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피조물인 제가 실증적으로 확인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며 불신앙입니다. 아무도 주님의 부활을 예상하지 못했듯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주님이 오시어 세상을 완성하실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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