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회적인 삶, 12월13일(목)

조회 수 1851 추천 수 0 2012.12.13 22:41:08

 

     주님,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은 단 한번입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다행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니 그것은 아름답고 선합니다. 그리고 정의롭습니다. 만약 제 각각 반복 가능한 삶이었다면 얼마나 허무하고 얼마나 불의했겠습니까.

      주님,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은 짧습니다. 기껏해야 70년, 80년입니다. 너무 빠릅니다. 화살처럼 흐릅니다. 우리의 삶이 짧고 빠르다는 사실은 오히려 놀라운 은총입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천만다행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창조하신 일이니 아름다울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우리의 삶을 질질 끌 수 있었다면, 수천 년 수만 년을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무료하고 답답했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유일회적으로, 아주 짧고 빠르게 살도록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립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삶의 조건이기에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매 순간 주님께 돌아갈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시간의 주인이시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더 절실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와 찬송을 돌립니다. 영광을 받아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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