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사람, 12월29일(토)

조회 수 1647 추천 수 0 2012.12.29 23:29:40

 

     주님, 금년 한 해가 이렇게 시나브로 저물어 갑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제가 주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를 돌아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태도로서 적합하지 않은 것들이 쌓여 산을 이루었습니다. 세월의 무게와 더불어 겉모양은 좀더 그럴듯하게 변했지만 마음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여전히 미숙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주님, 저는 세상에서 이미 살만큼 살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너무 많은 말을 하고, 글을 쓰고,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소비하면서 살았습니다. 시간이 더 늦기 전에 모든 것을 내려놓는 준비를 하도록 인도해주십시오. 그게 억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방안의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서 촛불이 있어야 하듯이 말입니다.

     주님, 하나님께 가까이 이르는 최선은 기도입니다. 앞으로 저의 삶이 기도의 빛으로 가득하도록 인도해주십시오. 다른 것은 더 이상 구하지 않겠습니다. 기도의 영성이 충만한 사람이 되게 도와주십시오. 그것만이 제가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임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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