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찌꺼기, 3월18일(월)

조회 수 2457 추천 수 0 2013.03.18 23:35:47

 

   음식물 찌꺼기 처리가 문제다. EM 효소로 처리해서 퇴비를 만들든지, 아니면 개나 닭을 키우라고 조언하는 분들이 계시다. 장기적으로는 그런 쪽으로 나가야겠지만 지금 당장은 좀 힘들다. 궁리 끝에 아주 간단한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뒷마당에 그냥 버리는 거다. 그걸 야생 동물이 와서 먹기를 바란다. 아마 도둑고양이들이 제일 좋아하지 않겠는가. 그놈들은 밤낮 없이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먹을 걸 찾는다. 다음은 밤중에만 출몰하는 고라니의 먹이가 될 수도 있다. 고라니가 사람이 먹던 음식물 찌꺼기를 먹을지는 모르겠다. 다음은 새들의 먹이다. 그렇게 해도 남는 것은 햇볕에 마를 것이고, 또는 썩을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음식물 찌꺼기를 다 해결할 수만 있다면 일석이조, 삼조가 될 텐데...


[레벨:18]天命

2013.03.19 06:59:22

집 근처에 뿌리는 것도 좋지만, 아마 여름에는 냄새가 좀 날 것 같습니다.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 통 2개를 마련해서 그 속에 음식물 찌꺼기를 넣고
거기에 쌀뜨물 EM효소를 찌끄리고 하면서, 발효를 시켜놓았다가 
혹시 근처에 과수원이 있으면 나무 주변에 뿌리면 유기질 비료 노릇 톡톡히 합니다.
주의할 사항은, 가급적 음식물찌꺼기에서 염분을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3.03.19 13:46:02

오늘 아랫집 분이 인사를 왔습니다.
그래서 음식 찌꺼기 문제를 물어봤습니다.
시골에서는 그런 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제가 시도한 그 방법을 그분도 하고 계셨습니다.
도둑고양이, 비둘기를 비롯한 각종 새와 산짐들이 먹고,
나머지는 저절로 썩어서 퇴비가 된다네요. ㅎㅎ
걱정을 덜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94 존 머쿼리의 <인간이 되신 하나님>, 3월26일(화) [25] [7] 2013-03-26 5375
2993 예수의 죽음, 3월25일(월) [1] 2013-03-25 2244
2992 다시 칭의에 대해, 3월24일(일) [3] 2013-03-24 2867
2991 신문 보기, 안 보기(?), 3월22일(금) [10] 2013-03-22 3042
2990 존재와 무, 3월21일(목) [11] [1] 2013-03-21 3547
2989 도둑고양이 file [6] 2013-03-19 3238
» 음식물 찌꺼기, 3월18일(월) [2] [1] 2013-03-18 2457
2987 서리 file [6] 2013-03-18 2045
2986 장 담기, 3월16일(토) file [7] 2013-03-16 3271
2985 이사를 끝내고..., 3월15일(금) [3] 2013-03-15 2650
2984 이사 준비(9), 3월14일 [4] 2013-03-14 3003
2983 이사 준비(8), 3월13일(수) [10] 2013-03-13 2563
2982 이사 준비(7), 3월12일(화) [3] 2013-03-12 2430
2981 이사 준비(6), 3월11일(월) [8] 2013-03-11 2616
2980 이사 준비(5), 3월10일(일) [4] 2013-03-10 2849
2979 이사 준비(4), 3월9일(토) [3] 2013-03-09 2366
2978 이사 준비(3), 3월8일(금) [2] 2013-03-08 2647
2977 이사 준비(2), 3월7일(목) [4] 2013-03-07 2594
2976 이사 준비(1), 3월6일(수) [10] 2013-03-06 3169
2975 어린왕자(21), 3월5일(화) [8] 2013-03-05 3137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